LCD 모니터와 LCD TV나 PDP TV 중에서 한가지를 구입해야 하는데, 제품 사양을 어느 정도 이해해야 제대로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LCD 패널 방식부터 나름의 정리를 하려고 한다.

LCD패널은 TN, VA, IPS 방식과 VA방식을 개선한 삼성전자의 S-PVA 방식과 IPS 방식을 발전시킨 LG필립스LCD S-IPS로 나눌 수 있다.

1. TN 방식

 TN 방식은 전압이 가함에 따라서 액정이 수평에서 수직으로 일어서면서, 즉 액정이 수형 수직으로 움직임에 따라 백색을 표현하고 흑색을 표현하는 원리로 색을 표현한다. 빛을 막고 열어 주는 것을 액정을 수평으로 또는 수직으로 변화시키면서 제어한다는 것이다.

TN방식의 특성때문에 액정을 수평에서 수직으로 또 그 반대로 급격한 색변화가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라면 중간색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단점은 시야각에 따라 색변화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에 응답속도는 좋다. 즉, 액정을 세우고 눕히고, 열고 닫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2. VA방식

VA방식은 TN방식이 진화한 것으로 기본방식은 TN방식을 따르고 있고, 전압을 가하지 않았을 때 백라이트의 빛이 액정의 영향을 받지 않고 편광판에 의해 차단되게 함으로서 흑색을 제대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VA방식의 장점은 명암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TN방식의 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3. IPS방식

IPS방식은 수평으로 눕힌 액정을 수평방향으로 회전시켜서 백라이트의 빛 통과 양를 조절한다. 액정의 수직방향 기울기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시야각에 따른 휘도변화와 색변화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IPS방식은 TN방식과 비교해서 옆으로 눕혔다 세웠다 하는 방식이 아닌 액정의 회전으로 빛의 양을 조절하기에 응답속도에서 손해를 보고 들어간다. 빛의 투과하는 양을 조절하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의미이다. 또, 회전방식으로는 빛의 양을 완전히 차단하기가 용이하지 않기에 데대로 된 흑색을 얻기가 힘들다. 이런 연유로 명암비에서도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VA방식과 달리 응답속도가 고르고 중간색도 부드럽게 표현해내는 장점이 있다. 색재현성이 TN, IPS방식에 비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4. 삼성전자의 S-PVA(Super Patterned-ITO Vertical Alignment) 기술

삼성전자가 특허를 보유한 S-PVA는 상하좌우 180도 어떠한 방향에서도 색의 왜곡 현상 없이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LCD 측면 시인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이다.

5. LG필립스LCD(LPL)의 S-IPS(Super-In Plane Switching) 기술

LG필립스LCD의 S-IPS 기술은 IPS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180도에 가까운 광시야각을 구현한다. S-IPS는 동영상을 구현할 때 나타나는 ‘화면끌림(dynamic delay)’ 현상이 적고 TV를 바라보는 위치가 바뀔 때마다 색상이 변하는 ‘색 반전 현상’이 전혀 없는 게 강점이다.

그럼 간단한 비교를 위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52인치 LCD TV를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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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52인치 LCD TV XCANVAS 브로드웨이 52LY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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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52인치 LCD TV XCANVAS 브로드웨이 52LY4D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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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52인치 LCD TV PAVV LN52F81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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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52인치 LCD TV PAVV LN52F81BD 사양>

밝기 550 칸델라, 응답속도 5ms는 LG전자의 52LY4D와 삼성전자의 LN52F81BD가 동일하고, LN52F81BD는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명암비 25,000:1과 시야각 178을 명기해 놓았지만, LG전자의 홈페이지에서 52LY4D의 명암비와 시야각이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았다.

보통 자사 제품의 불리한 사양을 가리려는 경향이 있다. PDP TV의 소비전력의 경우는 삼성전자나 LG전자나 표기를 안하는 것은 서로 통한다.

소비자가 기어코 제품사양을 일일이 찾아야 한다면 불편하기 짝이 없다. 적어도 포투는 그런 수고까지는 하지 않을 작정이다. 비교를 해보려 했더니만 제대로 된 비교가 되지 않았다. 또 비교할 마음이 생길지는 포투도 모르겠다.

LCD 광시야각 기술 경쟁 패러다임이 변한다 전자신문 보기
2007/09/28 - [포투세상(디스플레이)] - LG전자가 32인치 PDP TV 출시를 연기한다고 하는데, 이유와 변명과 핑계 그리고 신뢰
2007/09/27 - [포투세상(디스플레이)] - LCD TV용 32인치 LCD 패널 공급부족 의미는 선발업체의 전략부재, 수요예측 실패
2007/09/03 - [포투세상(디스플레이)] - LG전자 DD사업본부 삼성 52인치 LCD패널 도입하겠다고 하니, 삼성전자는 마다하고
2007/08/29 - [포투세상(디스플레이)] - 중소기업 LCD TV 대신 PDP TV 생산에 나선다고 하는데
2007/09/17 - [T포투세상] - 디따몰 데이시스템의 23인치 LCD 모니터를 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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