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간만에 칠보산에 올랐다. 올해 날이 더워지면서부터 산에 오르지 않았으니 6개월만에 오른 것 같다.
이제는 산을 오르는 맛이 난다고 할까?
비가 자주 와서인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도 맑고 상쾌하게 흐른다.
오랜만에 산에 올랐더니 처음은 발걸음이 정말 무거웠다. 왜 이렇게 힘들게 오르나하는 거부감이 몸으로부터 전해진다. 마치 따로 놀고 있는 듯이...
오르고 오르면 이제 내려갈 일이 남는다. 산 아래에서와 산 정상에서의 마음이 참 다르다. 스스로 대견해 하는 모양하고는... 간사하다고 할까?
<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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