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이 디지털 도어록 동종업계가 보안문제로 쉬쉬하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디지털 도어록 이지온 SHS5120을 출시한다고 하는데 과연 소비자 반응이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통신기술이 소비자가 비밀번호를 반복적으로 누를 때 색이 바래는 단점은 블랙컬러의 특수 강화유리를 채택해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였지만, 지문이 묻어나는 문제는 아직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소비자가 이지온 SHS-5120을 사용할 때마다 헝겊으로 자신의 지문을 닦아주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문이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터치스크린 강화유리 위에 천이 달린 밀대를 장착해 슬라이드 방식으로 아래 위로 밀어냄으로 지문을 딱아주는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도어록 전체 디자인을 저해하지 않게 해야될 것이고, 아님 도어록 안에 헝겁을 내장해 놓는 방법도 있겠다. 잡아당겨 쓰고 도어록 안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 착탈식 방식의 헝겁을 고안할 수도 있는데, 지문 보안 방지를 위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듯 보인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비접촉식 터치스크린 디지털 도어록 방식이나, 터치스크린을 접촉하는 특수 펜이나 리모컨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어쨋든 서울통신기술이 터치스크린 방식 도어록 선도업체로 나섰다. 포투는 개인적으로 시장에 제품을 앞서 출시하는 기업을 좋아한다. 이지온 SHS5120 이 보란듯이 성공했으면 한다. 괜히 제품은 먼저 출시해 놓고, 후발업체에게 시장을 빼앗기는 억울함은 없어야 한다.
국내 대기업들은 벤처기업들이 공들여 시장을 만들어 놓으면 경우없이 숟가락만 하나 들고 밥상을 넘보는 일이 흔하다. 앞으로 이런 억울함은 없어져야 하고, 당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서울통신기술, 터치센서 방식 도어록 4종 출시 전자신문 뉴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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