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실적는 미흡하고 향후 잠재리스크가 더 크게 보인다.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잠정)실적을 공정공시했다. 매출 36조에 영업이익 4.1조원이다. 5조원에 이르지 못했고, 투자자의 감성을 흔들 수 있는 선인 4.5조에도 이르지 못했다.

LCD패널은 삼성전자가 주도할 수 없는 시장이 됐고, 낸드와 D램은 시장지배력을 삼성전자 스스로 놓아 버렸다. 결국 DS부문의 치열했던 치킨게임은 '안하니 만 못한' 난장으로 결론났다. D램시장에서 DDR2가격이 1.5달러 선을 유지했다면 사정은 좀 달랐을 것이다.

DMC는 LG전자와 같이 당분간 기대할 것이 없고, 믿을 것은 DS부문인데 이도저도 아닌 마무리로 향후 이익을 극대화시키지 못한다. 더욱이 조만간 치킨게임이 다시 벌어질 수 있는 불씨를 남겨두었다.

이러다 삼성보다 부품경쟁력이 부족한 LG에게 마저 놀림감이 될 수도 있다. 아니 지금도 타 경쟁사에겐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절벽에 잘 몰아놓고 도망갈 수 있게 '골든 브리지(Golden Bridge)'를 만들어 주는 꼴이랄까. 10-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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