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이 21일만에 플로리다 마린스로 복귀한다고 한다. 요즘 포투의 관심은 비지오(VIZIO)의 마케팅과 관련해 미국인의 정서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 동양권 시각으로 이해하지 못할 그들 만의 놀이 방식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관해서다. 아마도 단시간에 볼 수는 없을 것이고 시간이 필요하리라 본다.
김병현의 연봉에 부담을 느끼고, 플로리다 마린스의 미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하여 플로리다 마린스는 김병현을 포기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포스트시즌(post season)를 목표로 하고 있고 당장 실력 발휘해 줄 선발투수가 필요하기에 김병현을 데려갔으나, 두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애리조나는 방출했고, 플로리다는 다시 김병현을 데려왔다.
김병현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와중에 오간건 철저한 이해타산이었다. 플로리다는 돈을 아끼려했고, 애리조나는 더 큰돈을 벌기 위해 평소 하지 않던 단기투자를 한 것이다. 애리조나는 단기투자가 실패로 끝났으니 손실 인정한 셈이고, 플로리다는 다시 저렴해진 김병현을 받아들였다. 플로리다에게 김병현의 투자가치가 다시 살아난 것이다. 적은 돈으로 남은 올 시즌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선발투수 김병현의 새로운 가치에 반응한 것이다.
여기서 김병현을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시각은 과거가 있지 않았고, 미래가 있지 않았다. 당장의 이익만을 따져 보았을 뿐이다. 김병현은 팀의 미래를 바라보며 투자할 만한 선수가 더 이상 아니다. 과거 화려했던 마무리투수로 볼 수도 없다. 나이를 그럭저럭 먹고 메이저리그 경력도 좀 되는 있는 그대로로 봐야 하는 선수라는 현실인식부터 출발을 한다면 그들을 이해 할 수 있다.
동양권과 차이가 나는 것이라면 철저히 감정이 배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비즈니스라 볼 수 있겠다. 한마디로 돈 앞에서는 극히 단순한 모습을 보여 준다. 미국인들이 이런 정서를 공유하고 있다고 보면, 비지오의 가격우선 마케팅의 성공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비지오(VIZIO)의 LCD TV 마케팅 성공요인 중 하나는 미국인들은 "돈을 따져야 할 때면, 돈 만을 따진다."라는 정서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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