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사장이 부품과 세트부문을 총괄한다고 한다. 그동안 삼성전자 만이 가진 부품경쟁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었는데 이제야 정상괘도를 달릴 수 있게 됐다.
잘나가는 애플이나 노키아는 부품부문이 취약한 기업들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각 분야 세계 1등을 하고 있는 이유는 그들의 약점을 삼성전자가 잘 메꿔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를 제친 배경에는 삼성전자가 있는 셈이니 이런 코미디가 있을 수 없었다.
이번 삼성인사에서 이재용 전무가 부사장을 맡는 등의 그간 과정을 보면 오래 된 시나리오대로 흐른다는 생각이지만, 과도기 1년동안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실기를 했으며, 손실도 많았다. 삼성조직의 양대부문체제가 1년 쯤은 더 갈 것이란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최지성 사장이 총괄하게 됨은 다행스런 부분이다.
애플과 구글을 넘어서기 위해서 그들 전략을 공부하는 것 보다 삼성전자가 가진 저력을 돌아봤으면 좋겠단 생각이다. 경쟁에도 페이스가 있는 것이고 굳이 말려들 필요는 없을 것이다. 경쟁기업들은 만들고 싶어도 못 만드는 세트가 연이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최지성 사장이 보란듯이 이뤄냈으면 좋겠다. 12-15 09:41
잘나가는 애플이나 노키아는 부품부문이 취약한 기업들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각 분야 세계 1등을 하고 있는 이유는 그들의 약점을 삼성전자가 잘 메꿔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를 제친 배경에는 삼성전자가 있는 셈이니 이런 코미디가 있을 수 없었다.
이번 삼성인사에서 이재용 전무가 부사장을 맡는 등의 그간 과정을 보면 오래 된 시나리오대로 흐른다는 생각이지만, 과도기 1년동안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실기를 했으며, 손실도 많았다. 삼성조직의 양대부문체제가 1년 쯤은 더 갈 것이란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최지성 사장이 총괄하게 됨은 다행스런 부분이다.
애플과 구글을 넘어서기 위해서 그들 전략을 공부하는 것 보다 삼성전자가 가진 저력을 돌아봤으면 좋겠단 생각이다. 경쟁에도 페이스가 있는 것이고 굳이 말려들 필요는 없을 것이다. 경쟁기업들은 만들고 싶어도 못 만드는 세트가 연이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최지성 사장이 보란듯이 이뤄냈으면 좋겠다. 12-15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