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인터내셔널이 SD포트와 USB포트 두가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USD CARD를 내놓으며 메모리카드 사업에 진출한다고 한다. SLC(Single Level Cell), MLC(Multi Level Cell) 두 타입의 플래시메모리를 이용하고 있다.
디자인이 깔끔하지는 않다. 역시 두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려다보니 컨넥터가 노출되어야 하기에 그런 것 같은데 슬라이드 방식이나 이용할 때만 돌출시키는 방식을 통해 좀 더 USD 카드의 디자인에 신경을 써야 하겠다는 느낌이다.
노트북의 USB포트에 연결해 저장장치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의 SD포트에 연결할 수도 있다.
SLC 타입 플래시메모리라도 전송속도가 20MB/s를 넘어가지 못한다.
엠피오의 USD카드가 두 타입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있어 포투가 2007/10/06 - [포투 세상(반도체)] - D램 수요 확대를 위해 D램 제조업체가 USB D램 메모리 카드를 만들면 어떨까 글에서 언급한 USB D램 메모리 카드에 많이 근접한 메모리 카드라 하겠다.
시간이 문제일 뿐 D램이 장착된 메모리카드를 구경할 날이 멀지 않았다.
인텔의 산타로사 플랫폼 정책안에 포함된 터보메모리 기술이 외장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인데, 이 터보메모리 기술이 노트북이 아니라 데스크톱(desktop)으로 확산되고 터보메모리 기술의 목적이 확장될 때가 머지 않았다고 본다.
인텔의 CPU와 MS의 OS가 외장 D램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지원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D램 제조업체가 주도적으로 인터페이스 규격을 제안하고 상용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