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이 언제쯤 반등할지 그 시점을 찾기가 어렵다. 올 연말 기대했던 비스타효과는 사실상 물건너가는 분위기이니 PC당 D램 탑재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를 기대하기가 힘들어졌다.

그렇다면 기대할만한 D램 수요가 없어 헐값으로, 손해보고 D램을 팔아야 한다면 D램을 포장해서 판매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D램 가격이 하락하면, D램 라인을 플래시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기에,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니 D램과 쌍으로 메모리카드를 만들어 PC의 USB 포트에 꽂아 D램은 PC의 외장 메모리로 사용하고 낸드플래시메모리는 저장용도로 사용하는 메모리 카드를 말함이다.

D램을 헐값으로 팔 수 밖에 없다면 D램을 단품으로 판매하는 것보다 낸드플래시메모리를 가진 외장 D램 메모리 카드를 만들어서, D램 제조업체의 장점을 살려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출시한다면, D램 수요를 늘릴 수 있으며, 그로인한 D램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D램 반등시 그 수혜를 톡톡히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기가 되는 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계에서 플래시 메모리카드는 샌디스크가 장악하고 있는 모양인데, D램 제조업체들이 PC제조업체를 마냥 쳐다보는 것 보다 자체 D램 생산량의 20%정도라도 USB D램 메모리카드 자체수요로 충당할 수 있으면 이 난관(難關)을 극복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포투가 보기에는 D램 메모리 카드는 난국(難局)을 극복하는 정도가 아니라 공급자 중심시장으로 D램시장을 개편할 수 있는 파급력(波及力)을 가진다.

PC에는 메모리 슬롯이 한정되어 있어 구형 D램 메모리는 버려지는 일이 많은데, D램 메모리카드 자체 콘넥터를 만들어 메모리카드를 서로 호환되게 연결할 수 있는 D램 메모리 카드라면 더 좋을 것이다.

D램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이 당장 나올 수는 없는 일이지만, D램 제조업체가 D램 수요를 늘릴 수 있는 계획을 발표하는 것 만으로도 D램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역시 D램 제조업체가 D램 수요를 스스로 만들어 낸다는 것은 대단한 파급력을 지니기 때문이다.

MS와 인텔이 D램 메모리카드의 인터페이스 규격을 만들어 주길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쨋든 대책(對策)없는 D램 물량 퍼붓기 경쟁보다는 D램 제조업체가 D램 수요를 스스로, 주도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경쟁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 prev 1 ... 939 940 941 942 943 944 945 946 947 ... 1336 next >>

CATEGORY

RECENT COMMENT



[르포] 뉴욕 애플은 공사중…MS는 갤노트10에 '올인' 메트로신문  "인공지능 시대 '과학의 격의불교(格義佛敎)' 필요하다" 불교신문
[양희동의 타임머신]`갤노트`..스티브잡스 뒤집은 삼성의 역발상 이데일리  인덕션 카메라 '조롱'받은 애플에 반사이익 삼성 '노트10' 일요서울
'펜' 품은 스마트폰…‘갤럭시 노트’ 패블릿 개척 8년 이투데이  끊임없이 변하는 욕망 알아야 재테크로 돈 번다 스카이데일리
작가회의 "김용희가 위험하다…삼성과 정부, 조속히 나서야" 고발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노트 ‘쌍두마차’로 올해 스마트폰 혁신 정점 찍나 조선비즈
부활하는 샤오미, 내가 아직도 좁쌀로 보이니? 더스쿠프  나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소소한 아이템들 헤모필리아라이프
[Who Is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비즈니스포스트  [브릿지 칼럼] ‘금수저’CEO 제친 ‘흙수저’CEO 브릿지경제
삼성, AR도 잰걸음...혁신 잃은 애플과 기술 격차 벌린다 조선비즈  [Weekly Global] 빌 게이츠 "잡스는 최고의 마법사였다" 더스쿠프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76.이탈리아에서 디자인 콘텐츠 스타트업 발전방향 찾다(1) 전자신문  "지금의 권력자는 '포노족', 그들이 미쳐 날뛰게 만들어야" 시사저널
[데스크 칼럼]리더와 미래 예측 능력 에너지경제  손정의 회장의 제안은 항상 기간 인프라였다...문 대통령, 받을까? 이코노믹리뷰
현대인 마음 건강 회복하는 ‘마음챙김 명상’ | “마음이 고요해질 때 직관이 피어났다”(故 스티브 잡스) 월간조선  [설왕설래] 소프트뱅크 손정의 세계일보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