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LCD투자로 'LGD 7세대'를 검토한다고 한다. LCD 규격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기술유출 문제로 중국 공장설립이 성사될지가 유동적인 사안이나, 삼성전자가 그동안 내세웠던 '삼성선도 규격전략'을 내려놓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이 추진하는 사업에서 '전략'이란 단어가 붙으면, 이는 단기수익은 불문한다는 의미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중국 LCD투자에 앞서 LGD의 7세대 LCD규격을 따를 지 말지를 검토한다는 자체가 삼성DS의 기조(基調)적인 전략변화의 움직임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융통성 없었던 삼성의 점유율 우선전략이 수익성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화성 10라인 투자도 규모를 확정치 않고 순차적인 장비반입이 예상케 하는데, 이는 하이닉스가 하던 '경영환경따라 조금씩 투자하기'방식이다. LG디스플레이 또는 하이닉스가 구사하던 방식이라도 효율적이라면 마다치 않겠다는 분위기가 흐르는 모양이다. 수익경영의 기치를 건 DS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제서 보이고 있는 것이다. 09-17 08:24
삼성이 추진하는 사업에서 '전략'이란 단어가 붙으면, 이는 단기수익은 불문한다는 의미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중국 LCD투자에 앞서 LGD의 7세대 LCD규격을 따를 지 말지를 검토한다는 자체가 삼성DS의 기조(基調)적인 전략변화의 움직임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융통성 없었던 삼성의 점유율 우선전략이 수익성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화성 10라인 투자도 규모를 확정치 않고 순차적인 장비반입이 예상케 하는데, 이는 하이닉스가 하던 '경영환경따라 조금씩 투자하기'방식이다. LG디스플레이 또는 하이닉스가 구사하던 방식이라도 효율적이라면 마다치 않겠다는 분위기가 흐르는 모양이다. 수익경영의 기치를 건 DS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제서 보이고 있는 것이다. 09-17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