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너체제 복귀에 대한 말이 나온다. 그것도 삼성전자 양대부문 중 DMC 부문 최지성 사장의 입을 통해서다. DMC는 지금 사상최대의 실적을 경신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거의 전 사업부에서 괄목할 만한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는 중이란 것이다.

현 DS, DMC 양대부문은 시작부터 점정(點睛)이 빠진 채였다. 삼성전자란 조직이 향후 DS와 DMC 부분으로의 기업분리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하면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 갈등의 골이 표면화되지는 않은 상태다. 다르게 보면 갈등의 소지를 서로 원천배제하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수 있다.

이는 삼성조직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기업문화를 시작하는 첫 단추가 조직개편에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오너의 의중을 탐색하는데 시간을 많이 들이는 만큼 의사결정은 늦어지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는 것이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끓여야 뭐라도 먹을 것이 나오는 것이다. 09-07 08:06


         



<< prev 1 ...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 283 next >>

CATEGORY

RECENT COMMENT



[르포] 뉴욕 애플은 공사중…MS는 갤노트10에 '올인' 메트로신문  "인공지능 시대 '과학의 격의불교(格義佛敎)' 필요하다" 불교신문
[양희동의 타임머신]`갤노트`..스티브잡스 뒤집은 삼성의 역발상 이데일리  인덕션 카메라 '조롱'받은 애플에 반사이익 삼성 '노트10' 일요서울
'펜' 품은 스마트폰…‘갤럭시 노트’ 패블릿 개척 8년 이투데이  끊임없이 변하는 욕망 알아야 재테크로 돈 번다 스카이데일리
작가회의 "김용희가 위험하다…삼성과 정부, 조속히 나서야" 고발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노트 ‘쌍두마차’로 올해 스마트폰 혁신 정점 찍나 조선비즈
부활하는 샤오미, 내가 아직도 좁쌀로 보이니? 더스쿠프  나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소소한 아이템들 헤모필리아라이프
[Who Is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비즈니스포스트  [브릿지 칼럼] ‘금수저’CEO 제친 ‘흙수저’CEO 브릿지경제
삼성, AR도 잰걸음...혁신 잃은 애플과 기술 격차 벌린다 조선비즈  [Weekly Global] 빌 게이츠 "잡스는 최고의 마법사였다" 더스쿠프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76.이탈리아에서 디자인 콘텐츠 스타트업 발전방향 찾다(1) 전자신문  "지금의 권력자는 '포노족', 그들이 미쳐 날뛰게 만들어야" 시사저널
[데스크 칼럼]리더와 미래 예측 능력 에너지경제  손정의 회장의 제안은 항상 기간 인프라였다...문 대통령, 받을까? 이코노믹리뷰
현대인 마음 건강 회복하는 ‘마음챙김 명상’ | “마음이 고요해질 때 직관이 피어났다”(故 스티브 잡스) 월간조선  [설왕설래] 소프트뱅크 손정의 세계일보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