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FIFO 포스팅에서 발행안된 글의 수정문제가 있다. 예비포스트는 DB에 존재한다. 물론 포스팅된 글도 DB에 존재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수정이 불편한 EUC-KR이라서 DB를 들여다 보면 문자가 깨져 있다. 포스팅이 된 후에야 텍스트큐브 에디터로 수정이 쉬워진다.

잘못 언급된 부분이 예비포스트에 남아있더라도 바로 수정이 안되는 단점이 있게 된다. 감정이 들어간 과격한 표현은 글을 남기고 나서도 계속 머리속을 맴돈다. 예전에는 바로 수정을 했지만 예비포스트로 남아있는 현 방식에서는 하루 정도 지나가야 포스팅으로 전환되고 수정이 된다.

좋게 생각하면 여과가 덜 된 재미있는 글이라 볼 수 있고, 나쁘게 보면 절제되지 못한 글일 수도 있다. 주말에 굳이 글 세개를 보태는 이유는 어제 밤 막걸리를 빌어 쓴 이상한 글 내용을 수정하기 위함이다. 취중블로깅은 쓸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지나고 보면 감정이 많이 들어가 있다. 어쨋든, 이제 양평으로 간다. 오늘은 13일 양평5일장이다. 09-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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