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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이하 양평상인회)는 양평 롯데마트 입점을 가로 막고 있다.

그런데, 양평상인회는 어떤 사람들이 가입되어 있나? 5일마다 열리는 5일장에 난전을 펴는 상인들이 양평상인회의 회원들일까? 그들은 용문 5일장에서도 장을 여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양평상인회에도 가입하고 용문상인회에도 중복해 가입하고 있는 사람들인건가?

양평5일장을 둘러보다보면 돈뭉치를 들고다니며 상인들에게 돈을 수금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이 양평상인회 소속 사람들인 것 같다. 이들은 뭐하는 사람들인건가? 왜 돈을 걷는거지? 양평시장 주차장이 양평상인회 소유인건가? 사람다니라고 있는 보도에서 장사하는 5일장 상인들에게 돈을 거둬들일 권리는 어떻게 이들이 가지고 있는건가?

이들이 5일장 상인들에게 돈을 걷으니 양평5일장 물건들이 싸게 느껴지지 않는거다. 양평상인회에 일수떼이듯 난전입점수수료를 갖다 바쳐야하니 물건가격에 이를 더해야 한다. 5일장여는 상인들에게 돈을 받을 게 아니라 오히려 장려금을 지급해야 하는 건 아닐까?

양평상인회가 하는 일이란 건 또 뭐가 있는건가? 이들 양평상인회는 왜 양평 롯데마트입점을 막고 있는건가?

양평 롯데마트 입점은 오히려 양평읍 소비규모를 더 키울 거다. 양평읍안에 대형마트가 없다고 양평읍민들이 양평시장안의 가게로 오는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전통시장 가게에서 물건을 살 사람들은 대형마트가 들어와도 시장의 가게로 향한다. 이와 다르게 인근 여주, 이천, 하남, 광주, 남양주 대형마트로 시장을 보는 양평읍민들이 양평 롯데마트로 발길을 돌리게 되면 양평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소비에 도움될 것이다.

양평 롯데마트가 입점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양평읍 경제적 잇점과 양평읍민의 생활편리성을 반대하는 양평상인회의 논리는 하나다. 그들 소수 상인들이 손해본다는거다. 다수 이익에 반하는 그들 양평상인회 소수를 왜 배려해야하는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그들은 손해보지 않는다. 양평 롯데마트가 입점돼도 양평5일장은 계속해 열릴 것이며 5일장 여는 상인들에게 돈을 꾸준히 수금해갈 것이기 때문이다. 더해 양평 롯데마트가 입점되고 생활이 편해져 양평읍 인구가 늘어나면 양평상인들에게 이익을 더해줄 것이다.

그나저나 양평상인회는 뭐하자는 단체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