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월드 모라토리엄의 확산이 문제되지 않는 이유는 금융이 본업이 아니고 일 개 거대 사기 건설사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사업과 사기는 구분하기 쉽지 않다. 사업을 시도해서 실패하면 사기고 성공하면 신화로 남는 겅우가 많기 때문이고, 같은 사업을 두고 말들이 많은 이유는 돈이 될 만한 사업에는 관심이 많음이고 어필을 하기 때문에 아리송하기 때문이다.

두바이월드의 경우는 부동산 사업 실패가 주인지라 최악의 경우라도 투자자들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부동산 사업에 투자하면서 담보를 챙기는 것은 기본이고, 사업이익의 기대수준을 낮추면 타 사업자가 나설 수 있어 원금회수 쯤은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이는 국내 대우건설 매각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기술중시의 벤처기업이 망했을 때와 달리 부동산은 자산가치가 있어서 온통 먼지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두바이월드 모라토리엄이 부실면역을 위한 주사를 받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이고, 부실자산 M&A가 활성화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두바이월드 사태를 보며 빈수레가 요란하단 속담을 한 번 되새겨 본다. 11-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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