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눈이 와서 디카를 들고 바깥으로 무작정 나갔다. 어두우니 눈이 내려도 사진으로 담아내기가 어렵다. 그래도, 어쩌다 보니 밤에 눈오는 하늘을 잡아냈다.
별 같이 보이지만 하얀 것은 분명 눈이다. 아니 별도 있고, 눈도 있다고 해야 하나? 10여장을 찍었는데 이 사진 한 장만이 그래도 볼만한 사진이다.
아침에 눈이 오길래 거실 발코니에서 산을 찍어 보았다. 눈이 오고 있을 때 찍은 사진이다.
계단은 아파트에서 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되겠다.
오른쪽 상단에 눈을 맞으며 산을 다녀오는 사람이 보인다.
포투도 이제 얼른 산에 오를 생각이다. 이사를 오면서 아파트에서 직접 산에 오를 수 있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든다. 아침에 매일같이 열심히 다니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좀 게을러져서 주말을 이용해서 산을 오르려 하고 있다. 핑계라면 날씨가 차가운 겨울 아침에 하는 등산은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자고 일어나 갑자기 찬 바람을 쐬면 좋지 않단다.
<첨언>
사진은 티스토리에 올려서 링크로 이용하고 있다. 웹호스팅을 받다보니 이런 불편함이 있고, 티스토리에게서 도움을 이런 식으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