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가 검색을 강화한다더니만 엠파스 시절보다 못하다. 네이트가 메타블로그인 블로그독을 오픈한 이유는 타사 대비 웹로봇의 약점을 커버하려는 의도로도 볼 수 있겠단 생각이다. 알고리즘에서 딸리니 블로거들의 자발적인 검색요청으로 약점을 채우려 한다는 것이다.

싸이월드와 엠파스를 네이트로 통합해서 경쟁력을 높인다고 하지만 가장 약한 네이트로 두 사이트를 합하니 상대적으로 강했던 엠파스의 검색경쟁력에도 미치지 못하는 어이없음을 드러내 보이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결국 1 1 1 = 3이 되는 것이 아니라 2에도 못미치는 결과를 가져왔다. 덩치가 크다고 해서, 작은 두 개를 흡수한다고 해서, 큰 조직이 작은 조직을 흡수한다고 해도 강점의 경중을 제대로 헤아려야 하거늘 그를 소홀히 한 것 같아 보인다.

검색에서 야후보다 딸린다. 순위를 매기자면 네이버, 야후, 다음, 구글, 빙 그리고 프리로그 그 다음이란 생각이다. 포투 기준으로 네이트는 순위 그 어디에도 없다. 네이트는 공염불에 열심이다. 09-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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