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반도체사업에 뛰어들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분명 하이닉스는 LG전자와 커다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임이 분명한데 말이다. 이제 스마트폰 사업에서 우왕좌왕하는 LG를 보며 일견 이해가 간다.

LG는 지금 결단을 내릴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다.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휩쓸려가니, 그룹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빅이벤트를 살펴볼 겨를이 없는 것이다. 봐도 보이지 않는, 들어도 듣지 못하는, 하고 싶어도 어찌 해야 할 지 모르는,...

지금까지는 어찌 어찌 왔지만 앞으로도 계속 어찌 잘 나아갈지 지켜볼 일이다. 잘 나갈 때 준비를 소홀히 했다. 이제와서 삼성을 따라가는 LG나 다 왔는데 LG를 따라가는 삼성이나 처지는 비슷한데, 큰 방향을 짚고 못 짚고의 차이가 이렇게 크다는 사실에 한 번 더 생각케 해 준다. 방향을 스스로 잡느냐, 억지로 나아가야 하느냐는 큰 차이다.
10-22 13:52


         



<< prev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283 next >>

CATEGORY

RECENT COMMENT



[르포] 뉴욕 애플은 공사중…MS는 갤노트10에 '올인' 메트로신문  "인공지능 시대 '과학의 격의불교(格義佛敎)' 필요하다" 불교신문
[양희동의 타임머신]`갤노트`..스티브잡스 뒤집은 삼성의 역발상 이데일리  인덕션 카메라 '조롱'받은 애플에 반사이익 삼성 '노트10' 일요서울
'펜' 품은 스마트폰…‘갤럭시 노트’ 패블릿 개척 8년 이투데이  끊임없이 변하는 욕망 알아야 재테크로 돈 번다 스카이데일리
작가회의 "김용희가 위험하다…삼성과 정부, 조속히 나서야" 고발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노트 ‘쌍두마차’로 올해 스마트폰 혁신 정점 찍나 조선비즈
부활하는 샤오미, 내가 아직도 좁쌀로 보이니? 더스쿠프  나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소소한 아이템들 헤모필리아라이프
[Who Is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비즈니스포스트  [브릿지 칼럼] ‘금수저’CEO 제친 ‘흙수저’CEO 브릿지경제
삼성, AR도 잰걸음...혁신 잃은 애플과 기술 격차 벌린다 조선비즈  [Weekly Global] 빌 게이츠 "잡스는 최고의 마법사였다" 더스쿠프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76.이탈리아에서 디자인 콘텐츠 스타트업 발전방향 찾다(1) 전자신문  "지금의 권력자는 '포노족', 그들이 미쳐 날뛰게 만들어야" 시사저널
[데스크 칼럼]리더와 미래 예측 능력 에너지경제  손정의 회장의 제안은 항상 기간 인프라였다...문 대통령, 받을까? 이코노믹리뷰
현대인 마음 건강 회복하는 ‘마음챙김 명상’ | “마음이 고요해질 때 직관이 피어났다”(故 스티브 잡스) 월간조선  [설왕설래] 소프트뱅크 손정의 세계일보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