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의 스마트폰 OS이식 기술력이 놀랍다. 부품 특히 반도체IC를 자유자재로 다룬다는 의미인데, 이는 삼성과 LG의 수준을 멀리 따돌리고 있다.

삼성이 2억대, LG가 1억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고 하지만 휴대폰 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놓아질 수록 판매대수는 물론이고 마진율도 낮아지게 된다. HTC의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판매대수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없다.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HTC의 OS이식 기술력은 삼성과 LG가 시급히 보강해야 하는 핵심기술이라는 사실이다.

제조라인 증설을 위해 몇 천 억원을 투자하는 것 보다 HTC의 인수가 더 효율적인 투자수단이 될 것이다. 생산할 제품도 없는데 제조라인이 증설되면 가동율에 허덕이게 될 것이고 궁여지책을 찾을 도리 밖에 없다. HTC가 아니더라도, 기업인수가 아니더라도, OS이식을 대신해 줄 대행사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자존심은 갖는다고 가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만일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허영의 다른 이름일 것이다. 01-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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