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치킨게임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완승이라는 뉴스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듣기 좋으라고, 지금이 겉으로는 그런 말을 할 수도 있는 시기여서 그런 모양이지만, 한국 메모리 기업들은 치킨게임에서 얻은 것이 없다.
09년 3분기 실적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만 영업이익을 올렸다면 그럴만도 하지만 엘피다도 소폭이나마 이익을 올렸다고 하고 있고, 마이크론이나 난야는 적자폭을 상당부분 줄여 놓았다. 마이크론은 4900만달러 적자를 냈다고 하지만 이는 9월 3일까지의 수치다. 9월말 까지로 환산해 계산하면 마이크론 마저도 흑자대열에 포함시킬 수 있는 수준의 실적을 올린 것이다.
그리고, 하이닉스는 D램만 생산하는 기업이 아니다. 낸드만으로도 3분기 실적에서 낸다는 2,400 - 2,600 중에 3/4 정도는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하이닉스의 D램 이익은 엘피다와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또, 치킨게임으로 키몬다 이외에 쓰러진 기업들이 없다. 쓰러지려는 순간 동아줄이 내려왔으니 잎으로 쓰러질 일도 없어졌다. 당장은 좋겠지만 그 다음은 또 다시 치킨게임이 벌어진다는 얘기다. 끝이 나지 않았다. 10-23 08:47
09년 3분기 실적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만 영업이익을 올렸다면 그럴만도 하지만 엘피다도 소폭이나마 이익을 올렸다고 하고 있고, 마이크론이나 난야는 적자폭을 상당부분 줄여 놓았다. 마이크론은 4900만달러 적자를 냈다고 하지만 이는 9월 3일까지의 수치다. 9월말 까지로 환산해 계산하면 마이크론 마저도 흑자대열에 포함시킬 수 있는 수준의 실적을 올린 것이다.
그리고, 하이닉스는 D램만 생산하는 기업이 아니다. 낸드만으로도 3분기 실적에서 낸다는 2,400 - 2,600 중에 3/4 정도는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하이닉스의 D램 이익은 엘피다와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또, 치킨게임으로 키몬다 이외에 쓰러진 기업들이 없다. 쓰러지려는 순간 동아줄이 내려왔으니 잎으로 쓰러질 일도 없어졌다. 당장은 좋겠지만 그 다음은 또 다시 치킨게임이 벌어진다는 얘기다. 끝이 나지 않았다. 10-23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