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시장과 사업은 급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주 수요처 였던 데스크톱 PC에서 노트북, 서버, 그래픽, 모바일용으로 다변화되었고, 또 다시 스마트폰, 스마트북, MID, 넷북으로 세밀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기기에 AP도 나왔고 GPU도 채용되고 있다.

D램은 모바일기기에서 범용 규격을 버리라 한다. 메모리 시장의 요구가 많아지고, 달라졌단 얘기다. 중요했던 호환성은 휴대성과 저전력요구에 밀려나 버리고 대량생산 보다는 맞춤형 MCP 대응이 중요한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범용메모리를 너도 나도 생산할 수 있었기에 치킨게임이 주기적으로 발생됐었다. 하지만 지금은 범용메모리에서 맞춤형 메모리로 변해가고 있다. 이제야 말로 메모리가 부품으로서의 대접을 받게 되는 출발선인 것이다.

메모리는 별도 시장이 존재한다. 메모리만이 가지고 있는 IT부품시장이다. LCD패널 만 해도 규격이 VA와 IPS로 다르다. 완전호환되는 부품이 아닌 것이다. 메모리 만이 100% 호환되어 많은 문제가 발생됐었다.

메모리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적극채용되면서 양산경쟁력이 아니라 SoC, MCP경쟁력이 중요해졌다. 메모리 기업 별로 특성화를 모색해야 할 시기고, 각 기업 마다의 생존, 성장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환경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효성때문에 말들이 많은데, '걱정도 팔자'란 일성(一聲)이 효성에서 나오면 시원할 것이다. 09-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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