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2의 수요가 줄어들지 않음은 PC제조업체들의 연말 라인업이 DDR2에 맞춰져 있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도 있고, 주력으로 넷북을 밀 기 때문으로도 볼 수도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사업다각화가 우선이니 PC사업에는 현상유지전략을 취하고 있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서 DDR3를 탑재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스마트폰은 대중화되지 않았고 모바일 메모리가 DDR3 규격에 해당하는 스피드를 확보하는 것은 또 다른 개념의 시장이다. DDR3가 PC와 모바일 시장에 바로 적용되지 못하는 반쪽짜리 일 수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수요가 한정적일 수 있는 것이다.

파괴력을 더하기 위해서는 한 곳으로 모는 전략이 필요하다. DDR3의 모바일에서의 최대강점은 소비전력에 있고, 그래픽은 스피드에, 서버는 소비전력과 스피드와 안정성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PC와 서버, 모바일, 그래픽을 구분하는 디바이스별 D램이 저전력, 고성능 D램 디바이스의 출현으로 통할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맞춤형 메모리 디바이스 존재의미가 사그러들고 있는 것이다. 과도기에 비중조절에 실패하고 있는데, 이는 변화에 순응하지 못하는 데 기인하는 것이고, 안정적이었던 모바일이 흔들리는 원인이이라는 생각이다. 11-16 10:05


  1. 비밀방문자 2009/11/18 08:42  address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포투 2009/11/18 09:11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DDR2에서 가격통제력을 잃었으며, DDR3에서 시장주도력을 잃었습니다. 이는 삼성이 D램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시설투자를 하지 않은 결과이고 이 여파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과실을 하이닉스 보다 다른 경쟁기업들이 더 본다는 것입니다.

      삼성이야 마이웨이여서 뭐라 할 수 없습니다. 경영상의 선택일 테니 말입니다.

  2. 비밀방문자 2009/11/19 08:34  address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포투 2009/11/19 09:00  address  reply   modify / delete

      공교롭게 2010년 3월말이 임기 만료인 중요인사가 두 명 있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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