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경기를 보면서 내내 답답했던 포지션이 두 군데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포수자리였다. 다른 하나는 2루이고... 상대 팀이 도루를 했다 하면 거의 허용을 하고, 타격도 시원치 않고, 수비도 좋지 않고, 투수 리드도 별로여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포수때문에 지는 경기도 많이 보았다.
 
한화이글스는 어차피 공격으로 승부하는 팀이기에 수비는 제쳐두고라도 타격이 좋은 포수가 나오길 내심 바랬었다.
 
이제 심광호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도루저지 능력은 아직 미흡하지만 투수 리드가 한화 포수들 중에 제일 좋은 선수다. 그에 대해 올해 타격이 좋아졌다. 작년 포스트 시즌에서 감을 잡았나 싶다. 사실 올해 개막전부터 심광호가 주전 포수로 나올것이라고 기대했으나 김인식 감독이 이를 저버렸고, 심광호 선수 혼자 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괜히 또 언론에서 김인식 감독의 믿음의 야구가 빛을 발했다라는 기사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포투가 보기에는 김인식 감독은 철저한 불신의 야구를 펼치는 감독이다.
 
어쨋든 한화이글스 경기를 관전하는 재미가 하나 더 늘었다. 포투는 심광호가 시즌 타율을 3할 이상을 쳐 한화이글스에서 자리잡길 기원한다. 누가(김인식 감독) 뭐라 하지 못할 만큼의 실력을 보여 주어야 주전으로 남을 수 있다.



<< prev 1 ... 1328 1329 1330 1331 1332 1333 1334 1335 1336 next >>

CATEGORY

RECENT COMMENT



[르포] 뉴욕 애플은 공사중…MS는 갤노트10에 '올인' 메트로신문  "인공지능 시대 '과학의 격의불교(格義佛敎)' 필요하다" 불교신문
[양희동의 타임머신]`갤노트`..스티브잡스 뒤집은 삼성의 역발상 이데일리  인덕션 카메라 '조롱'받은 애플에 반사이익 삼성 '노트10' 일요서울
'펜' 품은 스마트폰…‘갤럭시 노트’ 패블릿 개척 8년 이투데이  끊임없이 변하는 욕망 알아야 재테크로 돈 번다 스카이데일리
작가회의 "김용희가 위험하다…삼성과 정부, 조속히 나서야" 고발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노트 ‘쌍두마차’로 올해 스마트폰 혁신 정점 찍나 조선비즈
부활하는 샤오미, 내가 아직도 좁쌀로 보이니? 더스쿠프  나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소소한 아이템들 헤모필리아라이프
[Who Is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비즈니스포스트  [브릿지 칼럼] ‘금수저’CEO 제친 ‘흙수저’CEO 브릿지경제
삼성, AR도 잰걸음...혁신 잃은 애플과 기술 격차 벌린다 조선비즈  [Weekly Global] 빌 게이츠 "잡스는 최고의 마법사였다" 더스쿠프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76.이탈리아에서 디자인 콘텐츠 스타트업 발전방향 찾다(1) 전자신문  "지금의 권력자는 '포노족', 그들이 미쳐 날뛰게 만들어야" 시사저널
[데스크 칼럼]리더와 미래 예측 능력 에너지경제  손정의 회장의 제안은 항상 기간 인프라였다...문 대통령, 받을까? 이코노믹리뷰
현대인 마음 건강 회복하는 ‘마음챙김 명상’ | “마음이 고요해질 때 직관이 피어났다”(故 스티브 잡스) 월간조선  [설왕설래] 소프트뱅크 손정의 세계일보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