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1)
추어탕 전문집이다.
맛이 있었고, 양도 푸짐했던 곳 이어서 자주 가던 집이다.
그런데, 이젠 뚝배기 그릇이 작아지고 그로인해 밥 한공기를 다말면 국물이 너무 모자라다.
통추어탕에 들어가는 미꾸라지도 줄어 들었다.
주문을 받으러 와서 손님이 시킨 메뉴를 다른 메뉴로 바꾸려 한다.
이제는 이집을 가지 않을 거다.
 
사례 2)
닭 튀김을 위주로 하는 호프집이다.
바베큐치킨을 주문했다가 너무 달어서 먹질 못했다.
또한, 바베큐라고 봐줄 수 없는 씹힘이고, 불맛이 없었다.
그래서, 한마디 했더니 체인점이라 어쩔 수 없는 거란다. 잘못을 시인을 안한다.
닭튀김 두조각 먹고 돈은 다 지불하고 나와 버렸다.
물론 그후로 다시는 가지 않았다.
 
사례 3)
테이블 6개정도의 부대찌개 전문집이다.
아직 가보지 않았다.
일요일 날 가보려고 했는데 영업을 하지 않아 사례1)의 추어탕집에 갔었다.
그런데, 상호가 부대찌개집이라기 보다는 한정식집 같다.
개업한지 한달이 지났을 뿐인데 일요일날 가게문을 열지 않았다.
이 동네는 일요일날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데 비해, 밥을 먹을 만한 식당이 별로 없는 동네이다.
어쨋든 이집은 한번 방문할 생각이다.
 
 
추어탕집은 손님이 아직은 많다.
닭 튀김 호프집은 망했다.
부대찌개집은 아직 모른다. 그런데 왜인지는 몰라도 닭 튀김 호프집이 연상된다.
 
기본이 충실한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식당 걸러내기가 되어야 한다.
불만이 있어도 다시 그 식당에 가는건, 어찌 보면 남에게도 해를 끼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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