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알코올 함량 6.9%인 `카스 레드` 맥주를 출시한다고 하고, 보해양조는 알코올 함량 22%인 `천년잎새`를 출시했다.
 
시대 흐름이 저도주(低度酒)가 대세라며 맥주도, 소주도 잇따라 도수를 낮추면서 슬금슬금 원가를 낮추어 이익을 챙기더니, 이제야 제대로 된 경쟁이 시작되려나 보다. 독점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너무 비대화되면 그 피해는 결국 소비자의 몫이다. 이점을 간혹 잊고 산다.
 
대한민국은 맥주의 종류도, 소주의 종류도, 술의 알코올 도수도 다양하지 못하다.
각양각색(色)의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 "소주나 한잔"하자고 하고 "맥주나 한잔"하자고 한다. 그런데 소주나 맥주의 알코올 도수는 비슷하다. 그런점에서 보면 대한민국의 소비자들은 알게 모르게 지금껏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당해 왔다고 보면 너무 역설적일까?
 
맥주업계와 소주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온 오비맥주와 보해양조를 응원해야겠다. 소비자의 참다운 권리를 찾기 위해서 말이다.



<< prev 1 ... 1317 1318 1319 1320 1321 1322 1323 1324 1325 ... 1336 next >>

CATEGORY

RECENT COMMENT



[르포] 뉴욕 애플은 공사중…MS는 갤노트10에 '올인' 메트로신문  "인공지능 시대 '과학의 격의불교(格義佛敎)' 필요하다" 불교신문
[양희동의 타임머신]`갤노트`..스티브잡스 뒤집은 삼성의 역발상 이데일리  인덕션 카메라 '조롱'받은 애플에 반사이익 삼성 '노트10' 일요서울
'펜' 품은 스마트폰…‘갤럭시 노트’ 패블릿 개척 8년 이투데이  끊임없이 변하는 욕망 알아야 재테크로 돈 번다 스카이데일리
작가회의 "김용희가 위험하다…삼성과 정부, 조속히 나서야" 고발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노트 ‘쌍두마차’로 올해 스마트폰 혁신 정점 찍나 조선비즈
부활하는 샤오미, 내가 아직도 좁쌀로 보이니? 더스쿠프  나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소소한 아이템들 헤모필리아라이프
[Who Is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비즈니스포스트  [브릿지 칼럼] ‘금수저’CEO 제친 ‘흙수저’CEO 브릿지경제
삼성, AR도 잰걸음...혁신 잃은 애플과 기술 격차 벌린다 조선비즈  [Weekly Global] 빌 게이츠 "잡스는 최고의 마법사였다" 더스쿠프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76.이탈리아에서 디자인 콘텐츠 스타트업 발전방향 찾다(1) 전자신문  "지금의 권력자는 '포노족', 그들이 미쳐 날뛰게 만들어야" 시사저널
[데스크 칼럼]리더와 미래 예측 능력 에너지경제  손정의 회장의 제안은 항상 기간 인프라였다...문 대통령, 받을까? 이코노믹리뷰
현대인 마음 건강 회복하는 ‘마음챙김 명상’ | “마음이 고요해질 때 직관이 피어났다”(故 스티브 잡스) 월간조선  [설왕설래] 소프트뱅크 손정의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