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도보고 선긋기 놀이를 하고 있다. 제법 재미가 있다.
경춘고속도로 화도IC가 제2외곽순환도로 양평IC에서 연결된다하여 지도에서 선을 그어 보았다.
양평군 옥천면 양평IC에서 시작하여 거의 직선거리로 남양주 화도면 화도IC까지 선을 그어보니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4차선 대교가 건설되어야 하고, 제법 높아보이는 청계산도 뚫고 지나가야 한다.
포투가 그어 본 지도상으로 거리가 22.57km인데 언론에 보도된 화도-양평간 도로 거리는 18.8km이니 더 직선거리로 연결하는 모양이다. 그럼 지도상에서 최단거리로 선을 그어놓고 산이 있으면 뚫고 강이 있으면 무조건 넘는다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아직 확정된 민간사업자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확정된 노선도를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지도에 선을 그어보니 강상IC의 존재감이 보이는 듯하다. 양평군에서 양평IC와 화도IC간 도로를 건설 하면서 남한강에 대교를 건설하고 강상면에 강상IC를 설치하여 일괄개통하자고 주장하는 의미를 좀 알 듯하다.
현재 양평읍에서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양평대교와 양근대교인데 둘 다 왕복2차선 다리이다. 외곽순환도로 IC가 양평군 옥천면에만 설치되면 앞으로 늘어날 남한강을 넘어가려는 교통량을 현 두개의 왕복 2차선 다리로는 감당이 안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어차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남한강을 넘어야하니 양평-화도간 구간에 남한강 4차선 다리를 포함시켜서 일괄개통하자는 주장을 양평군이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민간사업자 입장에서는 남한강을 넘는 다리를 개통시켜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별로이니 이를 마다하고 있고, 양평군에서는 건설교통부에 남한강 4차선 다리 설치에 국고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모양이다.
강상IC가 설치되면 현대성우아파트 뿐 아니라 낙후되었다고 하는 강상면 강하면 일대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한참멀었지만, 양평군 지역현안이 하나, 둘 씩 보이는 것 같다.
경춘고속도로 서종IC를 양평 성우3단지에서 거리를 재보니
무순위 청약의 재미(양평 현대성우아파트)와 양평역 지척에 분양예정된 정림플러스 주상복합아파트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을 찍으며(양평 성우현대 3단지에서 1차 마무리)
경기도 양평군 현대성우오스타(아파트) 모델하우스와 건설현장을 둘러보며
양평 현대성우아파트(현대성우 오스타) 3단지 건설현장을 다녀오며
현대아산에서 강하면에 콘도 건설을 추진중이랍니다.
양평읍 주변으로 개발 계획이 속속 발표되는게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부디 환경은 보존하면서 생활은 편안하게 계획적으로 개발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강하면에 추진중이라는 콘도가 3단지하고 얼마나 거리가 떨어져있는지 가늠이 안되지만 영향이 최소화 되었으면 할텐데 하는 마음입니다. 한 3-4km떨어져 있는 것 같은데, 3월에 정림플러스 주상복합 모델하우스 오픈하면 양평에 가서 확인할 게 더 늘어났습니다.
양평군청에서 강상면과 강하면을 유흥시설, 관광시설을 특화해서 허가해 주고 있는지도 걱정이 되는 사안입니다.
아무래도 외지인들이 많이 오가게 되면 시끄러워지고 혼잡스러워 질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2단지보다는 3단지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2단지 쪽이 숙박시설이 좀 보이는 것이 포함되었었습니다.
안녕하세요..포투님..
포투님의 글을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글 역시도 유익합니다...
저 역시도 양평에 살면서 투자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태에서는 양평의 투자가치가 점점살아나고 있는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일단 포투님이 들어오실 현대성우 아파트 같은경우도 이미 허가는
10년전에 났으나 정책때문에 지금지어지는 것이구요..
지금 강상면 쪽에 가장 큰 호재라면 올림픽대로와 이어지는 길인데
확정이 됐다는 쪽도 있고 아니라는 쪽도 있는데 거의 확정이되지 않나 싶습니다..제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이된다고 했을때 강상면과 올림픽도로까지 길이 확포장된다고 가정하고 강상ic가 설치가 된다면
서울 강남권에서 대구,부산으로 가는 최단거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그래서 현재 강상ic와 올림픽대로와의 연결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강상면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외에도 2개이상의 고속도로가
예정중에 있습니다..
내년말 개통될 전철 또한 가장 큰 호재입니다..
저는 더이상의 지연없이 내년말에 개통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3단지 옆에있는 공원 역시 전원주택 부지였으나 환경부의 매입으로 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이점이 3단지의 매력을 한차원 끌어올린거 같습니다..
앞으로 10년이 양평의 발전이냐 그대로냐를 판가름 할거 같습니다..환경만큼은 수도권 최고이니 정말 잘 생각하신거 같습니다
저는 양평의 경제가 조금만 살아나기를 기다리고 있을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운하,고속도로,전철,명품신도시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포투님의 글을 항상 흥미롭게 보고 있는 부분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서 정보를 공유했음 좋겠습니다..^^
글을 두서없이 써서 뭐가 뭔지 모르시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양평에 대해 잘알지 못하지만 그냥 떠오르는 제 생각을 적었을 뿐인데 재미있게 보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Andrei님이 말씀해 주신 88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여 올림픽대로와 연결하고 강상IC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사업은 일견 보기에도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마도 서울시민들이 수혜를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낙후되었다는 양평이 교통요충지로 자리잡아 나가는, 미래 교차선들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