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소비자 가격이 높아도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은 선진국과 나란히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왕성한 소비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높으니 휘발유 불매운동을 벌인다고 하고 있는 등 소비자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미국보다 잘살고 있는 것 같다. 소득 수준도, 소비 수준도 한없이 높아져 간다. 물론 이는 일부 특권층에 국한해서다.
이제는 고기집에 가서 한우 갈비, 한우 등심을 먹는 자체가 위화감을 조성하는 일이 되겠다 싶다. 서민들에게는 언감생심이기 때문이다.
요즘 국내에서도 가격파괴형 한우 고기집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좀 더 확산 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한우를 키우는 축산업자들은 한우를 내다 팔아 산지 소값은 떨어지고, 이에 아랑곳 없이 한우 값은 떨어지지 않고 ,한우 유통업자가 폭리를 취하고 이에 지대한 역할을 해낸 것은 대한민국 소비자이다.
또한,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힘을 지닌 세력도 역시 소비자인 것이다. 정부와 유통업자의 선처를 바랄 수는 없는 일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인터넷에서(옥션에서) 판매를 개시한 정읍 산외면의 한우마을이나 가격파괴형 한우 고기집을 애용하는 것도 이를 바로잡는데 일조를 하는 것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