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바, 미국의 샌디스크와 크로스 라이센싱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도시바와 샌디스크는 플래시메모리를 생산하는 회사인데, 다급할 일이 없어 보이는데, 왜 하이닉스와 손을 잡았을까 생각해 보니 퓨전메모리가 있었다. 플래시메모리 단품으로는 세트업체의 요구를 모두 다 충족해 주기 어렵다. 그래서 플래시메모리 + D램(S램) 조합으로 제품을 내놓으려고 하니 삼성전자와는 손을 잡지 못하겠고, 마이크론은 여유가 없어 보이니...
 
삼성전자는 이미 퓨전메모리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와 플래시메모리 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도시바와 샌디스크가 시장의 흐름을 읽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수혜를 하이닉스가 보고 있는것이고...
 
5, 6년 전 만 해도 반도체기업은 사이클에 따라 기복이 심한 영업실적을 내곤 했었다. PC향 매출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시장이 적었고, 고객이 적었었다. 채용되는 제품의 종류도 적었고, 메모리를 원하는 기업도 적었고...
 
하이닉스가 이제 확실한 공급처를 늘리고 특허 관련 문제 해결했으니, 언젠가는 삼성전자 보다 위에 있을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본다. 뭐 안 될 일도 아니다. 삼성전자도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했다.
 
기업문화가 젊으냐, 늙었느냐에 따라 기업의 운이 달라진다. 하이닉스는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젊은이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환갑이 다가오는 것 같고... 하이닉스가 외풍에도 아랑곳 없이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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