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가 이천에 환경문제로 반도체 공장 증설을 허가하지 않자, 하이닉스가 차선으로 반도체 공장을 이원화하여 짓겠단다.
즉, 구리가 필요치 않는 전공정을 새로이 지어질 이천공장에서 70% 소화하고, 나머지 후공정을 위해 완성되지 않은 웨이퍼를 청주나 다른 후공정이 가능한 지역으로 옮겨 완성시키겠다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하나의 공장에서 생산을 완료하는 것이 제일 좋다. 웨이퍼를 운송시 오염이 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시간과 인력이 추가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방법인데도 이를 강행하려는 것은 그만큼 반도체 시장이 적시에 개발, 생산이 이루어져야 살아남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반도체 강국이라 자부하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양대기업 중 하나인 하이닉스가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모습을 보면 왜 이리 초라해 보이는지 모르겠다. 도대체 정치하는 인간들은 ㅇㄴ ㄴㄹ 사람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