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장비 채택율이 40%인 하이닉스 반도체 300mm 팹인 M10라인에서 2007년 5월 D램 생산량이 세계 최초로 1억개를 넘어섰다고 한다. 4월에는 웨이퍼 투입량이 10만개에 달했다고 한다.
아직 삼성전자는 20%대의 국산장비 채택에 머무르고 있는데, 40%에 이르는 하이닉스의 월 투입 웨이퍼 물량과 이에 따른 수율을 보면 전혀 외산장비, 재료와의 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처음 장비 셋업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전혀 그런 일이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국산장비의 가격대비 품질 경쟁력을 갖추었으니 M10의 원가경쟁력은 세계최고라 하겠다.
요즘 D램 가격이 반등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막연하게 3분기부터는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이다라고 하는데그것은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쉽지 않고, 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의 D램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2분기, 3분기 연이어 세계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그래서, 그 후에는 M10의 성과에 대한 자신감으로 더욱 더 반도체장비 국산화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