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TV에 N(네트워크)-PVR 기능의 추가를 검토한다고 한다.
셋톱박스에 원하는 영상데이타를 다운로드 해 저장해 놓고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볼수 있도록 해 주는 PVR 기능에, 더 나아가 소비자가 서비스 회사의 서버에 접속해 원하는 영상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다운로드 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N-PVR이라고 한다.
N-PVR 기능이 추가된다면 셋톱박스의 저장용량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하는 모든 영상데이타를 자신의 셋톱박스에 저장해 놓을 필요가 없으니, 중심의 축이 셋톱박스라는 하드웨어에서 서비스로, 컨텐츠 경쟁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아직까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컨텐츠를 확보한 국내 기업이 보이지 않는데, 앞으로는 더 힘들어질 것이다. 이는 컨텐츠 확보경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애플이 아이튠스( iTunes)를 무기로 MP3, 핸드폰 시장에 진출하듯이 IT 기기의 품질에, 경쟁력에 없어서는 안될 기본적인 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하드웨어가 시장이 중심에서 물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