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부터 포털사이트에서 일주일 지난 뉴스를 볼 수 없다고 한다. 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이 협회 콘텐츠 보호에 나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포털이 하는 일도 별로 없이 불로소득을 얻는 잘못된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본다. 오히려 좀 늦은 감이 있다. 그 동안 포털이 다른 매체에 올려진 콘텐츠를 사용함에 있어 관련이익을 콘텐츠 생산자에게 적극적으로 피드백시켰다면 언론매체와 포털이 함께 상생할 수 있었을텐데, 포털이 그동안 막대한 이익을 얻으면서도 자신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착각했었다.  

블로그 글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콘텐츠를 자가생산하지 않는다. 남이 만들어낸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퍼나르기를 하면서 막대한 이익은 그들만이 챙긴다.

이제 포털이 언론사, 방송사 지분을 인수하려는 시도가 나올것으로 보인다.

사실 포투도 엠파스에서 블로그를 시작해서 네이버, 다음을 거쳐 티스토리까지 오게 되었다. 언젠가 글을 쓰면서 내가 쓴글이 어떻게 이용되는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엠파스 블로그에 쓴 글이 각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배너광고가 떠있고 말이다. 결국 시간들여 글을 쓰는 사람 따로 있고, 그 글을 이용해 돈을 버는 사람이 따로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음의 애드클릭스를 이용해 보았다. 그런데 프로그램이 좋지 않은지, 시스템이 안정화가 되지 않았는지 에러를 많이 발생시킨다. 오히려 짜증이 나는 것이다. 그리고 클릭수에 따른 이익배분이 형편없이 낮게 형성되었다. 그래서야 다음의 애드클릭스를 이용할 마음이 생길리 만무하다.

그리고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쓰고, 구글의 애드센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세상에는 이익이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찾고, 또 찾아야 얼마라도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세상인 것이다. 이익도 이익이지만 사실은 자기 만족이면 된다. 이 정도면 만족한다라는 기분이 들면 되는 것이다.

어쨋든 이번 온신협의 결정에 포털사이트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포털 뉴스 일주일 지나면 못본다 전자신문 뉴스 보기
야후와 LG텔레콤, 구글과 SK텔레콤의 모바일 검색 경쟁을 보며
구글과 야후가 휴대폰을 제조할 수도
구글이 모바일 검색을 먼저 시작하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가 M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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