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미디어가 디지털큐브의 PMP 아이스테이션(i-STATION) T7을 통해 위성DMB를 공짜로 시청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그동안 지상파 DMB 업체들이 시청료를 무료로 하고 PMP 제조사로부터 수수료로 이익을 보전하던 방식을 티유미디어가 따라한다는 것이다.
지상파DMB, 위성DMB 모두가 시청료를 무료로 한다면 디지털큐브 같은 PMP 제조사는 마케팅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되기에 이익이 발생할 것이지만, DMB 시청자 입장에서 표면적으로는 DMB시청료가 무료지만 PMP 가격안에 3년치 시청료가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아이스테이션 T7의 가격이 인터넷에서 50만원을 웃돌던데 3년치 시청료가 20만원인지, 30만원인지 알 수가 없다.
이런 방식에서는 도대체 얼마나 시청료를 내는지 알 수가 없는데 이런 방식의 영업을 허가해 준 관리, 감독기관이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이는 분명히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