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고를 달겠다고 한다. 개인사용자의 사전동의을 구할지 어떨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나 그런 논의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과거에 광고가 걸린 무료게시판을 서비스하는 업체들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장에서 멀어져 있다. 게시판 기능은 이용자의 DB구실을 했었다. 이미지도 동영상도 맘껏 올릴 수 있었으니 효용도가 높았고 반면에 서비스 업자는 부하가 많이 걸렸다. 반면에 트위터는 텍스트도 140자로 제한하고 있고 그림이나 동영상은 올리지도 못한다. 그렇게 보면 트위터는 날로 먹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라고 볼 수 있다.

트위터란 공간을, 포투는 다른 용도로 이용했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는 사적인 글을 주고 받는 데 이용하고 있다. 사소한 일상얘기가 오가는 공간에 상업적인 광고가 붙는다면 트위터 이용자들은 실생활에서 '트위터에 충성'을 강요받는 꼴이다. 이용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신경쓰임이 없는 수익성 발굴에 주력했어야 한다.

트위터의 돈벌이 논의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기에 미리 나온다.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미련이 남을 뿐이다. 포투는 쉽게 발길을 돌리지만 트위터에 구축해 놓은 재산이 많은 이용자들은 큰 고민으로 다가올 것이 눈에 선하다. 09-15 08:14


         



<< prev 1 ...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 283 next >>

CATEGORY

RECENT COMMENT



[르포] 뉴욕 애플은 공사중…MS는 갤노트10에 '올인' 메트로신문  "인공지능 시대 '과학의 격의불교(格義佛敎)' 필요하다" 불교신문
[양희동의 타임머신]`갤노트`..스티브잡스 뒤집은 삼성의 역발상 이데일리  인덕션 카메라 '조롱'받은 애플에 반사이익 삼성 '노트10' 일요서울
'펜' 품은 스마트폰…‘갤럭시 노트’ 패블릿 개척 8년 이투데이  끊임없이 변하는 욕망 알아야 재테크로 돈 번다 스카이데일리
작가회의 "김용희가 위험하다…삼성과 정부, 조속히 나서야" 고발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노트 ‘쌍두마차’로 올해 스마트폰 혁신 정점 찍나 조선비즈
부활하는 샤오미, 내가 아직도 좁쌀로 보이니? 더스쿠프  나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소소한 아이템들 헤모필리아라이프
[Who Is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비즈니스포스트  [브릿지 칼럼] ‘금수저’CEO 제친 ‘흙수저’CEO 브릿지경제
삼성, AR도 잰걸음...혁신 잃은 애플과 기술 격차 벌린다 조선비즈  [Weekly Global] 빌 게이츠 "잡스는 최고의 마법사였다" 더스쿠프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76.이탈리아에서 디자인 콘텐츠 스타트업 발전방향 찾다(1) 전자신문  "지금의 권력자는 '포노족', 그들이 미쳐 날뛰게 만들어야" 시사저널
[데스크 칼럼]리더와 미래 예측 능력 에너지경제  손정의 회장의 제안은 항상 기간 인프라였다...문 대통령, 받을까? 이코노믹리뷰
현대인 마음 건강 회복하는 ‘마음챙김 명상’ | “마음이 고요해질 때 직관이 피어났다”(故 스티브 잡스) 월간조선  [설왕설래] 소프트뱅크 손정의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