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항 누에섬 앞의 큰 바람개비 세 개가 돌지 않는다. 67억5,000만원이 투입돼 약 1,300여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더니 정작 바람개비는 돌지 않았다. 풍력발전기가 만들어내는 전력으로 바람개비 관리비나 충당이 될런지 모르겠다.
풍력발전이 목적이 아니라 관광객유치가 주였다면 세금을 들였어야 했나 하는 의문이 남는다. 전기는 생산못해도 화제는 많이 생산하는 바람개비라는 생각이다.
풍력발전이 목적이 아니라 관광객유치가 주였다면 세금을 들였어야 했나 하는 의문이 남는다. 전기는 생산못해도 화제는 많이 생산하는 바람개비라는 생각이다.
재미있는 관점이네요...관광상품이라..
흠..관광용으로 하기는 좀 흉물스러운데.
단기효과겠지만 탄도항 방문객 수가 다섯배 이상은 늘어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바람개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며 볼거리, 얘깃거리에 목말라하는 수도권 사람들이 많다는 방증으로 봤습니다.
탄도항에서 누에섬까지 갯벌길이 열리는 관광상품에 이어, 누에섬으로 가는 바닷길 갯벌 중간에 세워진 풍력발전기가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낸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화성시가 인근 궁평항의 서해바다 위 바다낚시터에 이어 탄도항 풍력발전기까지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365일 중 50일 이상이나마 발전이 이뤄져 대체에너지 학습의 현장까지 더해지면 더욱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 보면, 화성시 공무원 중에 발로 뛰는 이가 몇 있는 모양입니다. 세금을 들여 의도한 계획 대비 몇 %의 성과를 보일지는 미지수지만 최초시도이기에 상징성이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에게 벤처정신이 도입된 사례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바람이 맨날 불어요? 답답하시네
물론 바람이 항상 불지 않지요. 그래서 바람이 자주 그리고 세게 부는 지역에 풍력발전기가 세워져야 경제성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덧글창이 없어졌더니..다시 생겼네요..^^
(제가 너무 늦게 안건가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agicboy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덧글창은 복원시킨지 좀 됐습니다. 무던해지기로 했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매일 와서 함 보세요 대부도 바람 않맞아 봤으면 ㅋ
바람개비가 도는 모양입니다. 자주 돌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모든 풍력발전기는 가동되는 풍속범위가 있습니다.
운전범위는 대략 3~25m/s이며, 바람이 없어도 안돌지만 너무 세게 불어도 가동을 멈춥니다.(발전기 보호?)
또, 신재생에너지류(태양력,풍력,조력 등)의 가동율은 자연에 의존하므로 일정치 않습니다. 그러기에 친환경에너지 아니겠습니까?
탄도항이 풍력발전의 적지라면 사업자들이 굳이 대관령에 가 풍력발전기를 설치하지 않을 겁니다.
만일 누에섬 부근이 사업성이 있다면 수도권 서해안의 인천, 안산, 화성이 전기 걱정없이 살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많은 바람개비가 잘 돌아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외국 수입제품은 한국의 풍속환경에 맞지 않습니다
최소 10m/s이상 불어야 발전이 되는데 10미터가 되는 바람이 1년에 몇시간이 되겠습니까
웃기는 발상이지요
외국제품만 팔아주고 그것도 국가에서 지원해주니까요
발전량대비 지원하는제도로 바꾸면 아마도 이런 전시행정이 사라지겠죠
국산 풍력발전기를 누에섬 부근에 세웠다면 점수를 더 받을 수 있었을텐데 화성시가 외산을 들인 모양입니다. 한편으로는 공무원들이 리스크테이킹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일 겁니다. 뭘 알아야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인데 홍보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풍력발전기 관련 국가정책이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됩니다.
외국풍력발전기도 대부분 시동풍속이 3~5m/s입니다. 잘 모르시는것같아 몇자 적고 갑니다. 참고로 대관련풍력발전기도 외국산(Vesta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