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디스플레이도 만든다고 한다. 자연광을 이용해 색을 구현하고, 이를 위해 MEMS(Micro Electro Machanical Systems) 기술을 이용한다고 한다.<퀄컴, 디스플레이도 `대박` 낼까 디지털타임스에서>

퀄컴은 타깃시장을 휴대폰용 디스플레이로 한정시킨 모습이다. 하긴 현재 멤스(MEMS) 기술은 8인치 실리콘 웨이퍼를 이용한다. 12인치 웨이퍼를 사용한다면 웨이퍼 한 장에서 11인치 정도 크기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만들 수 있으려나? 그런데, 8인치 웨이퍼 한 장 가격은 얼마나 되려나?

어쨋든 관심이 가는 부분은 멤스 기술의 확장성에 있다고 하겠다. 디스플레이까지 만들 수 있다니 말이다. 또한, 실리콘 웨이퍼의 수요가 늘어만 간다. 퀄컴이 상용화 시킨다면 엄청난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자연광을 이용하기에 낮에는 전력소모가 거의 없고 밤에는 빛이 없기에 LED를 밝힌다고 한다. 참 재미있는 발상이다.

재미있긴 한데 문제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원가문제가 있을 수 있겠다. 이 또한 메모리 업체와 같이 수율문제인데, 빅 사이즈의 반도체 칩이라 보면 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먼지 하나 올라가면 그 커다란 2.4인치 멤스 디스플레이 패널이 불량이 되는 것이다.

멤스(MEMS)을 간단히 살펴보면, 반도체 칩을 만드는 공정의 일부가 멤스 기술에서 사용된다. 아니 반도체 칩 공정이 특화되어 발전된 것이 MEMS 기술이라 보면 되겠다. 쉽게 본다면 반도체 공정에서는 도선 두께를 얇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얇으면 만사형통(萬事亨通)인 것이다. 그런데, 멤스는 그 얇은 도선을 조각해 낸다고 할까? 다듬는다고 할까? 어쨋든 실리콘을 이용해 모양을 내는 기술인 것이다.

국내에서도 멤스(MEMS) 기술을 이용한 멋진 제품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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