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칩이 미국에서 특허때문에 문제가 생겼다.
장기적으로 보면 세계 휴대폰 업계, 이동통신사에게는 잘 된 일이다. 퀄컴의 아성이 무너졌으니, 퀄컴에만 의존해서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할 수 없으니 경쟁사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그런데, 퀄컴의 특허문제가 노키아의 유럽이나, 삼성전자의 아시아에서 발생하지 않고 미국에서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어쨋든 국내 이동통신사와 제조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대체하는 칩을 선정해야 할 것이고, 디자인이 변할 수 있을거고, 마케팅 일정을 조정해야 할게고, 사업목표를 바꾸어야 할 게다.
노키아가 경쟁자를 저 멀리 따돌리는 기회를 우연치 않게 잡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는 경우를 당한 국내업체를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다.
이제라도 자체 솔루션을 준비해야 한다. 남의 기술로는 얼마 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