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다는 만화영화 보러가서 웃을 만반(萬般)의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건만 웃을 자리가 별로 없는 영화랄까?

쿵푸 팬더(Kung Fu Panda)가 애니메이션 영화(animation film)가 아니었다면 스토리에 대한 말들이 많았을 것이다. 만화영화이기에 스토리는 그냥 넘어가는 정도라면 보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곰돌이 푸우(Pooh)의 인기에 편승하려고 하는 것도 같아 보인다. 팬더 포(PO)라는 작명을 보면, 영어권 나라에서는 알파벳 P로 시작하는 짧은 단어가 귀여운 동물을 연상케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한글로는 곰을 곰돌이니 곰순이라고 흔히 부르고 팬더라면 팬더곰이라고 부를래나 싶기도 하다.

이름은 그냥 이름일 뿐이고,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이름을 작명해야 한다면, 인기를 가지기 위한 이름이면 되면 그만이란 생각도 잠시 든다. 고려할 점은 인기를 얻고 싶은 대상국 사람들의 정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쿵푸 팬더(Kung Fu Panda)에서 주인공 팬더의 이름을 포(PO)라 했는데 P는 Panda의 P일 것이고 O는 어디서 왔나 궁금하기도 하다. 어쨋거나 이제 팬더 캐릭터가 나올 때 마다 포(PO)라는 이름이 연상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팬더와 PO를 연상시키게 하는 것은 영화흥행을 넘어 캐릭터 장사하기 위한 상술(마케팅 기법)이리라. 영화 속 팬더 이미지는 인형이미지가 강했다. 동작도 그렇고, 표정도 인형으로 만들 만큼의 이미지로 보였다. 사실 어떻게 보면 영화흥행에는 관심이 없었을런지도 모른다. 단지 어린이들의 시선만을 타깃으로 한 영화라는 생각이다.

쿵푸 팬더(Kung Fu Panda) 포(PO)의 표정이 더 다양했다면, 좀 특이한 포인트가 있었다면 웃음나올 자리가 더 많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재미는 별로 없는 영화다. 물론 어린이들의 시각이라면 알 수 없다.

  1. 자유인 2008/06/12 09:19  address  reply

    포투님께서 예전에 말씀하셨듯이 영화는 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보는것이...ㅋㅋ

    저는 아무 기대없이 쿵푸팬더를 봐야겠습니다..^^&

  2. 2008/06/17 03:10  address  reply

    애들만 재밌다는 건 좀 근거없는 것 같은데요 ㅎㅎ 저 대학생인데 동기들이랑 같이 갔는데 다들 재밌다고 했거든요 ㅋ 평도 좋고 ㅎ

  3. 기획 2008/07/24 02:59  address  reply

    엇 저 이 영화 정말 잼나게 봤는데..ㅎㅎ 근데ㅔ 다들

    주인공 푸 있자나요...어리버리하고 먹을거 좋아하고..ㅎ ㅎ 저를 닮았다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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