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관심이 많은 포투는 Andrei님의 댓글을 통해 88번 국도를 서울의 88올림픽대로와 4차선으로 연결하는 도로확장사업이 추진되는 중이라는 정보를 얻었다.
그래서, 지도상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IC가 양평군 강상면에 강상IC가 설치된다는 전제아래, 이리저리 글긋기를 해봤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2004년 12월 북상주~충주간을 완료하여 김천과 여주를 잇는 새로운 종축을 연결하였으며 여주~양평간과 현풍~김천간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한국도로공사 중부내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는 현재 여주까지 개통된 상태이고 양평으로 연결공사가 한창이다. 먼저 강상IC와 인접한 88번 국도를 88올림픽대로와 한강을 따라서 연결시켜 보았다.
이렇게 연결하면 하남시와 광주시를 통과해 양평까지 연결되는 강변 4차선 도로가 생겨난다. 그 효과는 서울과의 근접성이 좀 떨어진다는 인접한 중소도시인 하남시와 광주시의 발전은 물론 서울시민들이 단숨에 88올림픽대로를 타고 양평에 도착하고 강상IC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거쳐 마산으로 가는 연결로를 하나 더 확보하게 되는 셈이 된다.
유료고속도로가 아닌 88번 국도를 88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이 사업의 특징은 강을 따라서 도로가 건설되기에 서울의 한강고수부지와 같은 공원이 한강을 따라 남한강(양평)까지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한강에 인접해 있는 하남시와 광주시, 양평군 등의 지방 중소도시 시민들과 양평군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중부고속도로 광주IC와 양평 강상IC를 길을 따라 그어보니 거리가 22.77km가 나온다.
이는 현재 있는 도로를 따라서 건설되기에 사업 용이성면에서는 좋을 듯 보인다. 그렇지만 서울시민들이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광주IC까지 와야 한다는 심리적인 면까지 고려하면, 심리적 거리단축 효과는 미미하다고 하겠다. 또 이 구간은 강따라 도로가 건설되는 것에 비해 산을 넘고 터널을 뚫고 가기에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양평IC와 화도IC간 연결되는 도로가 최단구간으로 연결되기에 광주IC와 강상IC도 최단구간으로 선을 연결해 보니 19.15km가 나온다. 그렇게 해 봐도 거리단축이 3km밖에 되지 않아서 실효성은 떨어진다고 하겠다.
이리저리 선을 그어보니 중부내륙고속도로 IC가 양평군 강상면에 강상IC가 설치되고 인접한 88번 국도를 남한강, 한강을 따라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방법이 인접한 중소도시인 하남시와 광주시의 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며, 양평군의 지역경제도 살리며, 서울시민들의 중부내륙권 교통편의 추가 확보로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거삼득(一擧三得)의 효과가 있다고 하겠다.
포투가 생각하는 제일 큰 잇점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2,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강의 고수부지 면적만한 강변공원을 얻는다는 점에 있다고 본다. 요즘 웰빙이나 삶의 질이란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도로하나 건설하면서 이런 많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도 별로 없을 것 같다. 또 많은 사람들이 수혜를 같이 볼 수 있는 사업도 별로 없는 것이다.
88올림픽대로가 양평까지 하루빨리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화도IC(경춘고속도로)와 양평IC(제2외곽순환도로)를 지도에서 그어보니
경춘고속도로 서종IC를 양평 성우3단지에서 거리를 재보니
무순위 청약의 재미(양평 현대성우아파트)와 양평역 지척에 분양예정된 정림플러스 주상복합아파트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을 찍으며(양평 성우현대 3단지에서 1차 마무리)
경기도 양평군 현대성우오스타(아파트) 모델하우스와 건설현장을 둘러보며
한달에 2~3번씩 양평을 가는데.. 맨날 네비만 보고 다니다 보니.. 지도를 보고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군요..-_-a..( 강 남쪽있는 저 도로가 미술관과 식당같은 것들이 드문드문 있는 2차선 도로인가요?? 광주나 용인갈 때 가는.. )
올림픽대로가 바로 양평까지 연결된다면.. 잠실까지 1시간만에 도착할 수도 있겠네요..^_^
지도에 선을 그어 본 것이고,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한강변을 따라서 연결된다면 누루두루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헉..40분이라..-_-a..
전 양평군 용문면에서 주로 출발하는데.. 평균 속도는 대략 80~100 사이구요..
올림픽대로까지만 와도 전 40분이 넘어가버리던걸요.. 제가 모르는 길이 있다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_+
지금도 평일에는 양평에서 잠실까지 40분이면 도착합니다.
양평 -> 양수리 -> 팔당대교 -> 미사리 -> 올림픽대로 -> 잠실까지 거리가 약 40km 정도입니다만 이 모든 구간의 규정속도가 80km/h에 신호등이 거의 없어 주말이나 휴일이 아니라면 한시간씩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강상면을 지나는 기존의 2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중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만 올림픽대로와 연결된다는 얘기는 처음 듣습니다. 광주에서 원주까지 이어지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제2외곽순환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교차하여 지나게 되는데 그렇게되면 통행량이 많지 않은 기존의 도로를 연결, 확장할 명분이 별로 없습니다.
통행료가 유료인 고속도로와 무료인 지방국도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2외곽순환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더라도 88번 국도를 4차선으로 확장할 명분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즉, 고속도로는 IC 근방에만 발전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IC 사이에 있는 지역은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혜택을 IC 인근지역에서 받고 IC에서 멀어질 수록 발전에서 멀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지방국도는 실생활하고 밀접한 도로입니다. 확장되는 지방국도 어디서라도 확장된 도로의 잇점을 살려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확장될 88번 지방국도가 지나가게 될 하남시, 광주시, 양평군, 가평군이 두루 수혜를 볼 수 있게 되기에 각 지자체가 힘을 모으면 명분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차선 확장은 언제쯤 완공되는것인지 알 수 있나요?
강상면에서 광주, 하남 방향으로 가는길은
구불구불한 산길같아 양평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양평-양수리-팔당대교 이 길하고는 완전 딴판이죠~
4차선으로 확장되는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느껴지네요^^
88번 국도가 4차선으로 언제 확장되는지, 언제 완공되는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현재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88번 국도의 4차선 확장 필요성이 증가하면 생기게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88번 국도에 대하여 쓰는 글도 미력하나마 여론조성에 도움이 되리란 생각입니다.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하나, 둘 모여서 한 목소리를 내게되면 확장되는 시기는 더 빨라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비싼 요금이 부담스러운 민자도로는 분명 국도와 다르고 또 저도 강상면으로 입주할 사람인데 여러갈래로 길이 연결되면 대환영이고 적극찬성입니다.
그런데 서울과의 접근성이나 교통사정으로 따지면 하남은 이미 서울이나 마찬가지고 광주도 제2영동고속도로와 성남에서 안양으로 이어지는 제2경인고속도로연결선이 개통하면 서울로 들어가는 여러 도로와 모두 연결됩니다.
교통량이 많지 않은 양수리를 지나 서울로 들어가는 6번국도보다 시간상으로나 거리상으로 큰 매력이 없는 88번국도의 연결, 확장을 하려면 그 도로가 지나는 강상면이나 강하면의 인구수나 발전 계획이 어느정도 받쳐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현실적으로 아직은 힘들지 않은가 하는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Magicboy님/ 용문면은 양평읍에서 10km 정도 거리가 있고 시간상으로 약 15분 더 걸리네요. 그리고 위 댓글에서 제가 양평에서 잠실이 약 50km라고 했는데 지도를 검색해보니 41.3km 라고 나옵니다. 정정합니다.
고속도로가 생기면 언듯 IC간의 거리가 2km이상으로 떨어져야 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강상IC를 못내주겠다고 반대하는 뉴스에서 말이지요.
또한, 88번국도 일일 교통량도 1만2885대(2005년 기준)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도 합니다.
고속도로가 주변에 생기고 IC가 사이사이에 설치된다고 해도, 88번 국도 확장했을 때 인근 지역의 발전을 고려한다면 타당성이 있으리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사실 포투는 양평 인근 도로사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하남시도 광주시도 그냥 스치다 지나가 본 것이 전부입니다.
단지 팔당대교에서 6번국도로 이르는 도로와 광주시를 통과하여 양평에 이르는 88번 국도는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다고 보았다는 것입니다.
저도 관련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서 다시 찾아보니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IC와 강상IC는 3km이상 떨어져있어 예산문제를 제외하고는 별 문제가 없다고 되어있습니다.
88번 국도는 김윤모님 말씀대로 구불구불한 2차선 산길인데 평소 다녀보면 썰렁하게 보이는데 일일 통행량 13000대면 생각보다 많네요.
군청이나 읍사무소를 비롯한 공공시설이 몰려있는 강 북쪽의 양평읍 주변에비해 강상면이나 강하면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는것은 사실이고 앞으로 낙후된 지역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단 강상IC 설치가 되면 차근차근 풀려나갈거라 생각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한 교통량유입이 강상면에 많아질것이고, 이는 88번 국도의 체증을 야기시키게 될 것입니다.
또, 현대성우 아파트 3개단지 앞 도로는 4차선으로 확장될 것이고, 현대아산에서 추진하는 휴양콘도 앞 도로도 확장될 것으로 본다면, 양근대교 전 1단지 도로부터 강하면 휴양콘도까지는 4차선 확장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 퇴촌까지 연결이 좀 지연되더라도, 어느 정도는 양평군내 88번국도도 4차선으로 자리를 잡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포투님의 자료에 다시한번 놀랬습니다..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생각한 자료와 정말 딱 맞네요...
일단 주말에 양평을 와보셨는지요...주말에 서울로 올라가는 6번도로를 타보셨다면 지금의 의견에 좀더 동의하실 겁니다..
저도 왠만하면 주말에 서울을 잘 안가지만..가끔 갈일이 있어서 가곤하는 3~4시간은 기본이고 한번은 6시간도 걸린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6번도로가 팔당쪽에서 덕소쪽(강북)과 팔당대교(강남)로 나뉘는 길에서 병목현상으로 이어진 것이 시작되 양평까지 이어진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게 4계절 내내 계속 된다는 것이 지금의 가장큰 문제입니다..어떤분의 말씀처럼 주말 양평은 섬이 되는 것이지요...
꼼짝달싹을 못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그나마 이겨낼수 있는게 88번 도로의 확장 및 신설로 서울로 가는 길을 양분화 시키는 것입니다..아예 안막힌다고는
말 못하나 지금보다는 훨씬 덜 막히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지금도 88번 도로는 달리다 보면 그냥 연인과 드라이브코스로만
쓸수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그런데도 하루 이용량이 상당한것을 보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겠지요..
그래서 제가 알아본바로는 강상면에서 퇴촌인지 하남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현재의 길이 아님 신설로 간다는 군요..언제 공사 들어가서 완료가 될줄은 모르겠으나..오래걸리더라도 반드시 시행되야할 공사라고 생각되고요..
하남과 광주(퇴촌)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구요..그리고 강상ic의 설치또한 이때문에 주장하는 것입니다..만약 이모든게 된다면 양평에서 서울로 들어가는 3개의 루트가 더 생기게 되니 출퇴근도 보다 쉽게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강상ic의 윤곽이 올해안에 드러날것 같으니..기다려 보는 겁니다.
또한 도시가스 또한 양평읍은 올해말부터 들어오고 강상,강하는 2015년에 계획 잡혀 있습니다..강상,강하는 광주에서 들어오고 그외양평지방은 남양주에서 들어옵니다..강하면 옆에 있는 광주퇴촌지역은 올해 도시가스가 들어오는데 바로옆에 있는 강상강하는 2015년에 들어온다고 하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전망이 좋아 강상에 살고 있습니다..양평읍에서 논과 밭밖에 없는 강가를 바라보는 것 보다 강상에서 양평읍의 조명을 받은 강을 보는것이 좋아 강상 살고 있는데 이런소식을 들을때 마다 가슴이 아프네요...
그렇지만 아직 희망은 있네요^^ 감사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아직 주말에 6번도로를 이용하지 못해 봤습니다. 3-4시간이 기본이라면 '섬' 얘기가 나올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광주 퇴촌지역이 올해에 도시가스가 들어온다면 내년에는 강하면에 들어올 만도 하고, 강상면에는 2010년에도 가능할 것 같은데, 어떤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도시가스가 강상, 강하면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뉴스를 보았습니다.
역시 배후인구가 적어서 인것 같은데, 현대아산의 휴양콘도가 힘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아니 현대성우1-3단지도 힘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도 함께 듭니다.
Andrei님이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양평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Andrei님께서 강상면에 살고 계셔서 그 쪽 정보에 밝으셨군요.
주말과 휴일에 양평에서 서울까지 막히는것은 기존 영동고속도로가 지나지 않는 북쪽의 홍천이나 춘천쪽으로의 관광객들과 군부대 면회, 성묘차량들이 6번국도쪽으로 집중되고 조안면 부근에서 병목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것들이 현재 진행중인 여러 고속도로들과 외곽도로들의 개통으로 어느정도 분산, 해소되고나면 88번국도 개발계획이 무산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전문가에게 가능성을 알아보았더니 희망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최근의 트렌드가 웰빙타운하우스인데 퇴촌이 주목받으면서 이미 땅값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있는 사람들이 퇴촌에 몰릴경우 어떻게 해서든 길은 열린다는 논리입니다.
도시가스도 마찬가지겠지요. 퇴촌까지는 올해 들어온다는게 그런 이유가 상당부분 영향이 있겠다는 추측을 해보면 강상, 강하는 양평읍과 퇴촌의 개발에 따른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주민의 편의가 아닌 있는자들의 필요에 의해서 결정된다는게 약간은 씁쓸하긴 하지만 어쨌든 길이 열리고 도시가스가 들어온다는건 분명 기분좋은 일입니다.
글쎄요 남쪽사람들은 정부가 수도권 개발에만 치중한다고 난리들이던데 우리생각되로 순탄하게 진행될까요? 위처럼만 된다면야 양평에 사는 사람들이야 마로 살만한 세상이 오는 것이지요..
제 부주의로 그림이 날라가버려 이해하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글로서 이해를 하신다니 양평을 잘 아시는 분 같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길이 뚫리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집들이 생기는 것은 순리이지 싶습니다.
저 마다 살 길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