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성장세가 모바일 TV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2005년에 상용화에 성공한 지상파 DMB를 표준기술로 채택하려는 듯 했던 중국이 자체기술을 개발해 낸 것이다.
손 안의 TV라 불리는 모바일 TV, 이제 중국이 자체기술을 만들어 냈으니 세계 최초로 상용화 시킨 국산 DMB 기술을 탑재한 단말기, 서비스, 부품 등이 최소한 중국에서 만큼은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가 중국에 먹히지 않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 업계가 중국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기술유출이 되지 않았나 하는 의혹도 불러 일으킨다. 너무도 빠르고, 간단하게 모바일 TV 관련기술을 개발해 내었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이 실제로 모바일 TV 방송서비스를 상용화 시켰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들과 안정화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북경 올림픽을 개최하기 전에 방송서비스 안정화를 목표로 할 것이기에, 기술표준이 단일안으로 갈지 복수안으로 갈지 결정되겠지만 어쨋든 중국의 처분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천수답 신세가 된 것이다.
가까운 나라인 중국에도 DMB기술을 확산시키지 못했으니, 그동안 국내 업체가 공을 들여 상용화 시킨 DMB기술은 국산용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하겠다. 국내시장은 DMB로 하고, 수출할 때는 각국의 모바일 기술에 맞추어서 만들어야 하고 말이다. 아니 전세계 업체들이 거대시장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중국의 모바일 TV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겠다. 세계 유수의 업체들이 중국에 기술이전을 불사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모바일TV 업계, 정부가 중국 모바일 TV 규격이 국산DMB기술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늦으면 DMB기술이 설 땅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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