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3차전이 한화이글스의 승리로 끝났다. 포투는 한화이글스를 응원하지만 어제 경기에서 한화이글스의 투수기용은 프로야구경기임을 의심하게 한다.
한화이글스는 4명의 투수가 나왔고, 삼성라이온즈는 8명의 투수가 기용된 경기였다.
삼성라이온즈의 불펜투수의 이닝수와 투구수를 보면 내일이 없는 경기를 펼친 경기 내용이 아니다. 플레이오프에 가서도 준PO 3차전에 나섰던 모든 불펜투수가 다시 기용될 수 있을 만큼의 공을 던진 것이 데이타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반면 한화이글스는 불펜투수 송진우의 전력손실을 가져왔고, 가장 큰 전력손실은 준PO에서 183개의 공을 던진 선발투수이자 에이스인 류현진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류현진 투수가 어떤 경기내용을 보여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많은 공을 던졌음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 여파가 아직 보이지 않을 뿐이지 부상당할 수 있는 개연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다.
얼마 후면 국가 간 경기를 앞두고 있고,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투수로 활약해줘야 하는 류현진 투수라고 본다면 김인식 감독의 무리한 투구 강행지시는 지적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장면이 양팀에서 하나씩 나왔다.
그것은 삼성라이온즈 조현근 투수가 나오자마자 볼넷을 내주고 흔들렸을 때 선동렬 감독이 믿음을 주고 계속 던지게 해서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아내고 교체를 했던 장면이 하나고, 한화이글스는 두 점을 앞선 상태에서 홈런 추가로 한 점을 더 달아났음에도 9회에도 류현진 투수가 나온 장면이었다.
선동렬 감독은 삼성라이온즈의 불펜투수 모두를 믿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고른 투수기용은 참 인상적이었다. 반면에 김인식 감독은 믿을 수 있는 투수만을 기용했다는 인상을 지을 수 없다. 믿을 수 있는 투수는 믿고 꺼려지는 투수는 철저히 기용하지 않는 스타일의 야구를 한다는 것이다.
믿음의 야구는 거꾸로 보면 불신의 야구다. 특정 선수에 대한 믿음 뒤에는, 그 믿음때문에 경기출전에서 제외당하는, 실력있는 야구선수가 감독으로부터 불신당하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2007/10/02 - [포투 세상(야구)] - 한화이글스 송진우와 구대성의 LG트윈스와의 경기 마무리를 보며
2007/09/30 - [포투 세상(야구)] - 김병현의 시즌 첫 10승 경기를 보면서 의외성이 아쉽다
2007/09/01 - [포투 세상(야구)] - 류현진 한화이글스 : LG트윈스 마지막 타자 상대 투구를 보며
한화이글스는 4명의 투수가 나왔고, 삼성라이온즈는 8명의 투수가 기용된 경기였다.
삼성라이온즈의 불펜투수의 이닝수와 투구수를 보면 내일이 없는 경기를 펼친 경기 내용이 아니다. 플레이오프에 가서도 준PO 3차전에 나섰던 모든 불펜투수가 다시 기용될 수 있을 만큼의 공을 던진 것이 데이타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반면 한화이글스는 불펜투수 송진우의 전력손실을 가져왔고, 가장 큰 전력손실은 준PO에서 183개의 공을 던진 선발투수이자 에이스인 류현진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류현진 투수가 어떤 경기내용을 보여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많은 공을 던졌음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 여파가 아직 보이지 않을 뿐이지 부상당할 수 있는 개연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다.
얼마 후면 국가 간 경기를 앞두고 있고,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투수로 활약해줘야 하는 류현진 투수라고 본다면 김인식 감독의 무리한 투구 강행지시는 지적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장면이 양팀에서 하나씩 나왔다.
그것은 삼성라이온즈 조현근 투수가 나오자마자 볼넷을 내주고 흔들렸을 때 선동렬 감독이 믿음을 주고 계속 던지게 해서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아내고 교체를 했던 장면이 하나고, 한화이글스는 두 점을 앞선 상태에서 홈런 추가로 한 점을 더 달아났음에도 9회에도 류현진 투수가 나온 장면이었다.
선동렬 감독은 삼성라이온즈의 불펜투수 모두를 믿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고른 투수기용은 참 인상적이었다. 반면에 김인식 감독은 믿을 수 있는 투수만을 기용했다는 인상을 지을 수 없다. 믿을 수 있는 투수는 믿고 꺼려지는 투수는 철저히 기용하지 않는 스타일의 야구를 한다는 것이다.
믿음의 야구는 거꾸로 보면 불신의 야구다. 특정 선수에 대한 믿음 뒤에는, 그 믿음때문에 경기출전에서 제외당하는, 실력있는 야구선수가 감독으로부터 불신당하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2007/10/02 - [포투 세상(야구)] - 한화이글스 송진우와 구대성의 LG트윈스와의 경기 마무리를 보며
2007/09/30 - [포투 세상(야구)] - 김병현의 시즌 첫 10승 경기를 보면서 의외성이 아쉽다
2007/09/01 - [포투 세상(야구)] - 류현진 한화이글스 : LG트윈스 마지막 타자 상대 투구를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