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TWO 포투가 사는 세상

제부도 가는길에 나오는 궁평리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항구, 궁평항을 오랜만에 찾았다. 차량이 넘쳐난다. 잠시 짜증도 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서 회를 먹거나, 조개구이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활기차 보인다.  

잠시 시선을 돌려보니 배수갑문쪽으로 차들이 드나든다. 2개월전에는 공사중이라 막혀있던 길이었는데 공사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 모양이다.

좌측으로 나무가 심어져있는 길은 보도이다. 잘 꾸며 놓았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보인다. 앞에 보이는 길을 따라가다 좌측으로 화옹지구 간척지가 보이고, 길 끝에는 매향2리 가는 길이다.

그런데, 사진 우측 상단에 있는 반점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
 
화옹지구 간척농지가 제법 넓은 땅이다.

궁평항이 많이 알려졌다. 6개월 전만해도 한가한 포구였었다. 제부도는 바다에 와 있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아 한적한 포구, 궁평항에 자주 들르곤 했는데 오늘은 차들로 빽빽하다.

궁평항에 가면서도 배수갑문 쪽으로는 통제가 되어 있어 가지 못했는데 길이 뚫려있다. 차들이 많이 왕래하길래 한번 달려봤다.

매향2리 가는 도로가 쭉 뻗어있고 우측으로 가로수, 간척지가 보이고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다. 시원한 바람쐬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다.  

한적해서 자주 찾았던 궁평항인데,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게하는 하루다.

<추가글>
제부도 가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를 나와 오른쪽으로, 서신방향으로 쭉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정표도 잘 되어 있다. 궁평항은 제부도 가는 길 못미쳐 좌측으로, 궁평리 방향으로 쭉 따라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