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부동산 붕괴 한 이후 16년 만에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작년에 가시적인 경제성장을 이루더니 그 힘이 올해 들어서도 가속화 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일본기업들의 투자가 국외로 유출되지 않고 일본내에 집중되고 있다. 예전 일본 제조업체가 싼 인건비를 쫒아 국외로 빠져나갔던 모습이 많이 진정되었다.
외국에 공장을 지으려 500원을 투자해서, 50원을 벌어 가져오면 경제에 이바지 하는 것 아니냐하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매출액이 500원이고 순이익이 50원이어서 50원을 가져오면, 그 나머지 500원은 투자한 외국에 남게 된다. 50원을 벌어오려고 500원을 그 나라에 갖다 바치는 꼴이 되는 것이다. 사실 50원을 가져오기도 엄청 힘들다.
물론 원자재나 부품을 모국에서 수입해 온다면 계산은 복잡해 지겠지만 모든 것을 현지에서 조달한다는 가정에서 보면 그렇다.
그 기업에 근무했던 근로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독립해서 유사기업을 설립하고 결국 그 나라 경제를 일으켜 세워주는 그 나라의 은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는 사업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해당 사업을 철수하면서 시설을 고스란히 그 나라에 남겨두고 온다.
그 나라 입장에서는 공로패라도 주고 싶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자동차, 반도체, 가전제품 등을 인건비가 싼 외국으로 아님, 통상마찰을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국, 유럽 등지로 생산시설을 이전하고 있다.
투자는 다른나라에 엄청하고 벌어오는 것은 거의 없으니 죽 써서 엄한 놈에게 갖다 바치는 꼴이다.
바로 옆에 있는 일본이 보여주지 않았는가? 기업들이 투자를 국내에서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정부는 규제철폐는 물론이고, 국내투자에 대한 혜택을 다른나라 만큼이라도 주는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