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컴퓨터 제조업체인 노바티움 솔루션스가 9만원대 PC를 출시한다고 한다.
PC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세계 굴지의 컴퓨터 회사도 아직 100달러대 PC를 내놓을 계획만 밝히고 있을 뿐인데 인도에서 먼저 저가의 PC가 세상에 나온것이다.
미래에 컴퓨터가 나아갈 방향이 어디인지에 대한 암시를 주는 듯하다. 소프트웨어를 중앙서버에서 지원하는 넷PC 개념을 도입해 가격을 내렸다. 세상이 이렇게 변하면 소프트웨어 업체,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세상이 된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100원짜리 핸드폰을 팔 듯이 하드웨어(PC)는 거저주는 마케팅이 나온다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문제는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대한민국은 소프트웨어의 불모지이다. 방법은 주도하는 수 밖에 없다. 강점이 있는 분야인 인터넷 서비스 위주의 컴퓨팅 환경을 먼저 만들어 내어,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도에서 먼저 9만원대 PC를 출시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이다. 알다시피 인도는 소프트웨어 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