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에이직이 오픈코어를 이용해 32비트 RISC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한다. 이노에이직은 2005년 10월 설립된 회사로, 미국의 프로그래머블 주문형반도체(ASIC) 공급업체인 eASIC와 계약을 통해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ETRI와 공동으로 기존 지상파 DMB 데이타 전송속도를 2배로 향상시키는 기술인 AT-DMB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는 회사다.

이노에이직이 오픈코어를 이용해 로열티를 주지 않아도 되는 RISC(CISC에 비해 명령어 수를 줄인) 프로세서를 개발해 낸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에는 ARM사의 프로세서 IP를 로열티를 주고 빌려다, 삼성전자가 제조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채택되었다고 하는데, 이노에이직은 프로세서 IP를 보유해 SoC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고, 단품으로도 시장에 출시한 것이다.

최근 SK텔레콤의 횡포에 홍역을 겪었던, EISC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디칩스가 하이닉스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는데, 이노에이직의 RISC 프로세서도 검증을 통해 널리 쓰였으면 한다.

국산 반도체 IP가 괄시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기술이전계약에 따른 로열티와 디자인 서비스에 만족하지 말고 SI 반도체를 독자적으로 출시해 매출선 다변화를 꾀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디칩스처럼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그러나저러나 SK텔레콤은 에이디칩스를 가지고 들었다 놨다 해서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쳤는데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건가? 역시 대기업의 힘을 이런데서도 확인할 수 있는건가?

SK텔레콤의 이번 처사에 대해 엄정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징계할 법규가 없다면 이를 규제할 법안도 마련해야 한다. 다시 이런 억울한 피해를 보는 기업, 투자자를 방지하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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