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를 버리지 않고는 스마트폰 사업을 제대로 영위하기 힘들다. 삼성이 강조하는 멀티OS 전략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모든 OS를 핸들링할 수 있는 개발력이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스마트폰OS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기업에게 통용될 수 있는 얘기다. 즉, 멀티OS 전략은 노키아가 구사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멀티OS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발, 제조, 마케팅 모두에서 각 OS별 사업부가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분산되면 혼선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멀티전략이란 개발력이 없는 상태에서 이것 저것 건드려 보겠다는 것인데, 이는 시간이 촉박한 상태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방법이다. 이는 시간이 남아도는 여유로운 상황에서 통용될 수 있는 전략이란 것이다. 아직 여유가 있다는 얘기고 위기가 아닌 삼성인 것이다. 삼성 스마트폰 사업에 비상등이 들어왔는데 이를 보지 못한다. 01-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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