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초창기 포투가 글을 쓸 때 삼성 관련글이 많았었다. 그런데, 삼성관련 글을 쓰면 블로그 글쓰기가 재미가 없었다. 이유는 방문자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블로그에 공개 글을 씀은 남들에게 내(포투) 생각을 내 보이려는 욕심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런데, 방문자가 들어오지 않으니 재미가 있을 까닭이 없었다.
삼성이 연관되지 않은 글은 네이버에 검색이 잘 되다가 삼성글만 나오면 어찌된 영문인지 검색에서 제외되곤 했다. 그래서 삼성글을 쓰는 재미가 사라지고 대신 하이닉스 글을 대신 쓰게 되었다. 삼성전자가 영위하는 사업 중에 반도체 관련해서는 하이닉스 글을 썼고, LCD 관련글은 LGD글을 썼으며, 휴대폰 글은 LG전자를 주로 해서 글을 썼던 것이고, 이는 삼성전자를 얘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그렇게 삼성 주변을 맴돌았었다.
그렇다고 삼성글 만 쓰기 위해서 다른 기업들 얘기를 풀어낸 것은 아니다. 포투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를 삼성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고, 그 분야 1등기업이 삼성이었기에 글 속에서 삼성을 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삼성을 주(主)로 해 글을 쓰면 네이버 검색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홧김에 네이버가 포투가 쓴 글을 끌어가지 못하게 네이버 웹로봇을 차단하기도 했었다. 그 후로 네이버나 다음이나 마찬가지가 아니겠나 싶어서 다시 검색할 수 있도록 복원을 했던 것인데, 이번에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포투가 쓰는 삼성글 중에서는 우호적으로 쓰는 글 보다는 비판적으로 쓰는 글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래서 네이버 검색이 그렇다고 심정적(어느 엮인 글에서 본 표현이 마음에 들어서)으로 생각하고 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트집잡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포투 블로그에서 쓰여진 글은 모두 포투가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이다. 그러니 틀리고, 이치에 맞지 않은 글이 상당수다. 어찌 보면 이는 허위사실 유포와 다를 게 없다. 블로그라는 것은 그렇다는 생각이고, 언론사 기자들이 쓰는 글도 다를 게 없다는 게 포투의 생각이다.
어쨋든 이번 최근에 쓴 몇, 몇 삼성에 관한 연속글은 사실 포털사이트 특히 네이버 검색에 대한 테스트를 겸한 글이었다. 네이버 검색결과를 보면 역시 네이버에서의 삼성 검색이란 생각이다. 물론 네이버가 의도적으로 검색에서 삼성비판글을 제외시킨다는 물증을 제시할 수 없다.
최근 삼성그룹이 자동차사업을 해야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네이버에서 '삼성 자동차사업'으로 검색을 해 보면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블로그 글은 볼 게 별로 없다. 반면 다음에서는 포투가 최근에 쓴 글(삼성전자의 장비, 재료, 부품 국산화와 삼성그룹의 자동차사업 재진출을 생각하며)이 최상위로 떠있다. 포투 글이 최상위로 떠 있다고 다음검색이 더 낫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블로그 검색에서 다른 블로거의 글이 최상위로 떠 있어도 최근의 삼성 자동차 사업에 관련한 글이 있다면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네이버가 최근이슈 검색에 있어 이런 결과치(볼 게 없는 네이버 검색)를 보여준다면 네이버는 바닥으로 떨어질 날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검색지존으로 자리매김한 네이버가 다음에게 검색에서 뒤지고 있다는 생각인 것이다.
최근 미네르바가 감방에 들어간 일 때문에 포투의 글쓰기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그것은 시시때때로 개인적인 생각임을 글중에 내비치는 일이다. 이래서야 글의 문맥이 왔다 갔다 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어찌할 것인가? 이런 게 세상흐름인 것을...
만일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algorithm)에 의한 순수한 프로그램에 의해서 만들어진 결과치가 그런 것(다음 우위)이라면 네이버는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생각이며 앞으로 다음의 약진이 기대된다. 또, 네이버 검색기계에 사람의 의지가 개입되어 있다면 하는 의혹이 생기는데, 그렇다면 네이버는 붉어지기 전에 자중(自重)해야 할 것이다.
저두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포투님 또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데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마치 삼성전자가 네이버 직원에게 봉급을 지불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 삼성직원이 네이버에 파견가 있다고 할까요?
물론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글쓰는 중간, 중간에 허위사실 유포로 붙잡혀 들어간 미네르바가 생각납니다.
그러게요...아무튼 이명박정권은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남을 것입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니 잡아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