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현대성우 아파트 3단지를 감싸고 있는, 환경부가 상수원보호를 목적으로 매입한 36,000 x 3.3 ㎡의, 생태녹지가 푸른 빛으로 변하고 있다. 야트막한 산이 3단지를 감싸고 있으니 아늑한 느낌이다.

양평 현대성우아파트 뒤 환경부 매입한 생태녹지 양평 현대성우아파트 뒤 환경부 매입한 생태녹지에 수박과 참외를 심다

수박과 참외를 둘, 셋 심었다. 워낙 생태녹지가 넓기때문에 발견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전 주에는 딸기를 둘 심었었다. 밭이 아닌 야산에 심는 것이어서 작으나마 열매가 맺힌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양평으로 이사가서는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사과나무도 좋고 배나무도 좋으리라.

생태녹지 통행로가 정비되면 더 좋으련만 양평군청에서는 별 것 아닌 일도 정부만 쳐다본다. 자갈을 한켠으로 좀 치우니 좀 낫다. 생태녹지가 하루빨리 공원으로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강상, 강하면 도시가스도 경기도와 업체(대한도시가스) 눈치만 살피는 양평군청 공무원들이다. 그래도 최근 벽산블루밍 예비입주자들이 제기하는 부실시공 문제에도 아랑곳없이 임시사용승인은 발빠르게 내줬던 공무원들이다. 결국 양평군 공무원들이 하고 싶은 일만 골라서 한다는 얘기다.

양평군에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져 매매가는 물론이고 전세가도 터무니없는데 최근 301동에서 1억대로 전세계약이 체결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나, 둘 체결되면서 가격이 회복될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말이다.

그러나저러나 생태녹지에 심어둔 식물이 자라 열매를 맺어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1. 멋진미래 2010/05/11 23:27  address  reply

    포투님....가끔 글을 보곤했습니다.
    저도 3단지 306동 계약자에요..... 입주를벌써 하신건가요? 글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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