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글에 이은 경기도 양평 부동산에 대한 글이 되겠다. 양평 현대성우아파트 건설현장에 갔다가 그곳 감독관과 대화를 나누던 중에 그 분이 양평읍 내 미르젠 아파트에 전세를 얻었다고 하는데, 32평 전세가 12,000만원이라는 말을 듣고 양평읍내 부동산중개소를 들러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세가가 높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보통 매매가의 40%정도에 전세 가격이 설정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꽤 높은 전세가여서 좀 의아한 마음도 있었다.
처음으로 양평역 인근을 둘러 보았다.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자리의 보호펜스는 철거되어 있었고 공사가 중단되어 있었다. 현대성우 3단지 건설현장 감독관 얘기로는 5월 중에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 하는데 이는 확인할 길이 없다. 양평읍 가까이에 있는 부동산 업자는 포탄이 주상복합 아파트 들어설 자리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공사가 전면 보류되었다고 한다.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이 되면 평당 1,000만원 가까이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 전에 현대성우 모델하우스에서는 평당 1300만원에 분양될 거란 얘기가 있었는데, 그 때 가봐야 할 것 같다. 양평역 인근 아파트 전세가는 매물이 없어서 많이 뛰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32평 기준 18,000만원이 전세 시세라는 말을 한다. 그나마도 전세물건이 없고 나와도 금방 소진된다는 말을 한다. 갭이 6,000만원이나 차이가 나니 다른 부동산 중개소를 들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현대성우아파트나 벽산블루밍 프리미엄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나를 물어보니 알수가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가지고 있는 분양권이 없으면 알수가 없단다. 정보교류가 안되는 모양이다. 이러니 발품이 더 들게 생겼다. 또, 강상면 병산리 옆 송학리에서 아파트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 곳은 남한강과도 좀 떨어져 있는데 어떤 호재를 근거로 아파트 분양이 예정되어 있는지 궁금했다. 혹시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IC가 송학리 인근이 타당성이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역시 확인해 볼길은 없다. 단지 송학리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가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였다.
두 번째로 들른 부동산 중개업소는 벽산블루밍 인근 업소가 되겠다. 벽산블루밍 프리미엄은 남한강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10층이상으로 남한강이 보일만한 동은 1,000만원정도로 붙어 있었고 중간층은 600만원정도가 붙어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현대성우 분양권 시세를 물어 보았으나 역시 알 수 없단다. 업소간에 폐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블루밍 아파트는 아직 미분양 물량이 좀 남아 있는 모양이다.
세 번째로는 현대성우 인근 부동산 중개소인데 3단지 301동의 최상층이 1,500만원에 프리미엄이 붙어서 나와있다는 얘기를 한다. 또, 남한강 쪽으로 10층 이상이면 보통 프리미엄이 1,200만원은 붙어 있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휴먼빌 얘기도 잠깐 나왔는데 평균 프리미엄이 2,000만원이 붙어 있다고 한다.
양평의 부동산 중개소를 둘러보니 32평기준으로 전세가가 12,000만원에 형성되어 있는 모양이다. 역 부근의 중개소를 제외한 두 곳은 12,000만원이라고 하고 있으니, 양평에서 전세를 얻으려고 하거나 매매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곳의 부동산 중개소만 믿고 의지하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있을 수 있고, 업소 간의 정보교류가 웒할치 않으니 어느 정도의 발품이 필요하리란 생각이다. 아직까지는 양평으로 이사오려는 수요는 별로 없고 양평군내에는 건설현장이 11곳이라고 하던데 임시로 거주할 목적으로 전세를 많이 선호한다는 느낌이었다. 또, 2009년 말에 벌어질 이벤트(양평 전철역 개통)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 양평역 인근 아파트 시세는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매매시세가 30,000만원에 이르고 있으니 12,000만원이면 매매가 40% 전세가격으로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포투가 아파트 시세를 26,000만원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전세가격 12,000만원을 보는 관점이 달랐다고 할 수 있다고 하겠다.
포투 생각으로는, 언듯 자료를 보면 양평에 아파트가 기존 3,000여 세대가 있고 추가로 3,000여세대가 지어지고 있고 지어질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래 봐야 양평군 내 아파트가 최대 7,000여 세대 정도라고 볼 때, 양평 전철역이 개통되고 1,000여 세대 정도의 실수요자들이 양평으로 이사 목적으로 아파트를 찾는다면 아파트 매매가가 어떻게 될지는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고 하겠다.
양평역 기차역을 정면으로 보면서 왼쪽부지에 양평전철역 신축공사를 하고 있었다. 그 앞 꽤 넓은 밭이 있는데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기대가 된다고 하겠다. 양평 전철역에서 양근대교 초입까지 걸어 보았더니 8분 정도가 걸린다. 양근대교를 건너 3단지 까지는 13분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 걸어서 21분 정도면 양평 전철역을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처음으로 양평역 인근을 둘러 보았다.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자리의 보호펜스는 철거되어 있었고 공사가 중단되어 있었다. 현대성우 3단지 건설현장 감독관 얘기로는 5월 중에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 하는데 이는 확인할 길이 없다. 양평읍 가까이에 있는 부동산 업자는 포탄이 주상복합 아파트 들어설 자리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공사가 전면 보류되었다고 한다.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이 되면 평당 1,000만원 가까이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 전에 현대성우 모델하우스에서는 평당 1300만원에 분양될 거란 얘기가 있었는데, 그 때 가봐야 할 것 같다. 양평역 인근 아파트 전세가는 매물이 없어서 많이 뛰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32평 기준 18,000만원이 전세 시세라는 말을 한다. 그나마도 전세물건이 없고 나와도 금방 소진된다는 말을 한다. 갭이 6,000만원이나 차이가 나니 다른 부동산 중개소를 들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현대성우아파트나 벽산블루밍 프리미엄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나를 물어보니 알수가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가지고 있는 분양권이 없으면 알수가 없단다. 정보교류가 안되는 모양이다. 이러니 발품이 더 들게 생겼다. 또, 강상면 병산리 옆 송학리에서 아파트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 곳은 남한강과도 좀 떨어져 있는데 어떤 호재를 근거로 아파트 분양이 예정되어 있는지 궁금했다. 혹시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IC가 송학리 인근이 타당성이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역시 확인해 볼길은 없다. 단지 송학리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가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였다.
두 번째로 들른 부동산 중개업소는 벽산블루밍 인근 업소가 되겠다. 벽산블루밍 프리미엄은 남한강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10층이상으로 남한강이 보일만한 동은 1,000만원정도로 붙어 있었고 중간층은 600만원정도가 붙어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현대성우 분양권 시세를 물어 보았으나 역시 알 수 없단다. 업소간에 폐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블루밍 아파트는 아직 미분양 물량이 좀 남아 있는 모양이다.
세 번째로는 현대성우 인근 부동산 중개소인데 3단지 301동의 최상층이 1,500만원에 프리미엄이 붙어서 나와있다는 얘기를 한다. 또, 남한강 쪽으로 10층 이상이면 보통 프리미엄이 1,200만원은 붙어 있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휴먼빌 얘기도 잠깐 나왔는데 평균 프리미엄이 2,000만원이 붙어 있다고 한다.
양평의 부동산 중개소를 둘러보니 32평기준으로 전세가가 12,000만원에 형성되어 있는 모양이다. 역 부근의 중개소를 제외한 두 곳은 12,000만원이라고 하고 있으니, 양평에서 전세를 얻으려고 하거나 매매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곳의 부동산 중개소만 믿고 의지하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있을 수 있고, 업소 간의 정보교류가 웒할치 않으니 어느 정도의 발품이 필요하리란 생각이다. 아직까지는 양평으로 이사오려는 수요는 별로 없고 양평군내에는 건설현장이 11곳이라고 하던데 임시로 거주할 목적으로 전세를 많이 선호한다는 느낌이었다. 또, 2009년 말에 벌어질 이벤트(양평 전철역 개통)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 양평역 인근 아파트 시세는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매매시세가 30,000만원에 이르고 있으니 12,000만원이면 매매가 40% 전세가격으로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포투가 아파트 시세를 26,000만원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전세가격 12,000만원을 보는 관점이 달랐다고 할 수 있다고 하겠다.
포투 생각으로는, 언듯 자료를 보면 양평에 아파트가 기존 3,000여 세대가 있고 추가로 3,000여세대가 지어지고 있고 지어질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래 봐야 양평군 내 아파트가 최대 7,000여 세대 정도라고 볼 때, 양평 전철역이 개통되고 1,000여 세대 정도의 실수요자들이 양평으로 이사 목적으로 아파트를 찾는다면 아파트 매매가가 어떻게 될지는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고 하겠다.
양평역 기차역을 정면으로 보면서 왼쪽부지에 양평전철역 신축공사를 하고 있었다. 그 앞 꽤 넓은 밭이 있는데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기대가 된다고 하겠다. 양평 전철역에서 양근대교 초입까지 걸어 보았더니 8분 정도가 걸린다. 양근대교를 건너 3단지 까지는 13분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 걸어서 21분 정도면 양평 전철역을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제가 양평에 이사온지 5년째 됩니다. 처음에 왔을때만해도 부동산에서는 땅 매매를 우선시 하며 아파트를 거의 취급 안하는 분위기로 아파트 매물정보를 얻으려면 굴다리 밑이 빨랐지요..저는 휴먼빌을 2000주고 분양권매입하였는데 무엇보다 역이 가까우면서도 기차소리는 상대적으로 안들리는 위치이고 제가 산 집은 남향에 조망권도 확보되어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읍니다.
휴먼빌은 역세권 입지 측면에서 좋다고 부동산 업자들이 말하더군요. 조망권까지 확보된다니 투자가치가 더 상승할 수 있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에 뉴스에 나오던 포탄 발견 장소가 주상복합 신축현장이였군요.
양평역 인근에서는 종종 항공 포탄이 발견되고는 하는데, 예전에 근처 현대아파트 신축공사 때에도 포탄이 발견됐던거 같고요.
한국전쟁시 미군에 의한 대규모 폭격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굴다리]에 가보시면 콘크리트 구조물에 나있는 총탄자국 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꽤 보이고 있고요.
그나저나 양평에 안내려간지 근 한달이 다돼가는데, 그사이 양평 전철역 철골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군요. 저는 전철역이 양펴역쪽 굴다리 부터 시작해서 다음 굴다리 까지 사이에 지어지는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마지막 사진을 보니 반대쪽에 지어지고 있네요. 오히려 조금이나마 가까워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주말엔 직접 가서 한번 봐야겠습니다. 사진과 정보 감사드립니다
- 금칙어 어렵군요.
확실히 양평전철역으로의 접근거리가 조금이라도 가까워진 점과 그 앞 부지가 밭이어서 개발여지가 있어서 정리된 길거리와 주차장으로 변모할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 금칙어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테러를 당할 때 경황없이 마구 금지어로 막은 것 같습니다.
사진 앞의 군청방향쪽 밭에 현재 시행사가 아파트를 짓기 위해 작업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마 금년 말이나 내년중에 아파트 분양이 있을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런데 분양가 상한제하에서 분양가 책정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전철역쪽 아파트는 전철소음으로 별로지만 반대방향인 양근천쪽 아파트는 상당한
인기를 끌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양평전철역이 바로 지척인데 주상복합아파트나 대형상가건물이 아니고 아파트를 분양한다니 좀 의외입니다. 사업성이 나오나 모르겠습니다.
정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철역 앞의 그 밭이 현재 1종일반주거지역이고 올해중에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풀릴 예정입니다.
즉 용적률이나 용도지역상의 문제로 대형상가건물이나 주상복합을 지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계획되고 있는 38층짜리 주상복합을 짓는 자리는 상업지역이기에 가능합니다.
그리고 양평군입장에서도 현재 1종일반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풀어준다면
특혜문제부터 시작해서 양평역 앞의 교통문제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에
주상복합이나 대형상가건물이 들어오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주상복합이나 대형상가건물이 들어오기 힘들다는건 지금 현재의 상황이므로 앞으로의 여건 변화에 따라 바뀔수는 있습니다.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하지만 특혜문제 보다는 양평전철역 부근의 효율성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양평역 주변상권이 더 커져야 될 것 같습니다.
거듭된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주말에 양평에 다녀왔습니다. 포투님의 양평역사 사진은 가서 확인해본 결과 양평임시역사를 짓고 있는 것이였고, 현재 역사부분을 철거하고 전철역과 같이 쓸수 있을 새 역사를 만들 모양입니다. 실제 전철 승강장 위치는 현 양평역 승강장 위치하고 크게 변하지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에 양평 읍내에서 10층짜리 상가를 짓고 있던데, 제 기억으로는 10층 상가는 읍내에서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양평역인근 굴다리랑 좀 돌아봤는데, 너무 난개발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더군요. 나중에 전철 수요가 늘고 근처 상권이 발달하면 교통문제가 상당히 심각해질것 같습니다.
임시역사였군요. 제가 확인을 잘하지 않는 편인데, 확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난개발이 되면 나중에, 여타 중소도시들이 겪었듯이, 구도시 신도시권으로 분리가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포투님 ^^
제가 사는 곳은 부산인데, 우연찮게 선배의 지인으로부터 양평이 투자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됐습니다. 다음주 쯤 시간을 내서 양평까지 가볼 생각입니다만, 웹서핑을 하며 포투님의 글에서 좋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포투님의 진솔한 글에서 믿음이 느껴지네요. ^^
먼저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양평의 투자가치입니다. 전철개통과 더불어 교통이 편리해지면 서울권 진입이 가능한가 여부입니다. 제가 부산토박이다보니 감이 잡히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양평에서 서울까지 40킬로 정도라던데 부산에서 울산이나 밀양 정도의 거리를 매일 출퇴근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그러더군요. 사실 부산은 근교인 양산 신도시도 실패했습니다. 물론 부산 인구가 점점 줄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영향이긴 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씀드리면 부산에서는 울산 혹은 밀양까지 출퇴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서울은 워낙 도심이나 근교가 비싸다보니 그런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출퇴근 하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양평에 인구유입이 많이 돼야 아파트 수요도 늘어나고 전월세나 매매가 활발해지는 것이겠지요. 포투님께서 글을 읽으면 아시겠지만 저는 처음으로 아파트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경우입니다. 해서, 아는 것이 거의 전무한 상태이니 아주 기초적인 것을 질문하더라도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처음 소개를 받은 것이 양평 현대 성우입니다. 혼자 나름대로 웹서핑이나 현대 성우 분양사무실, 네이버에 올린 부동산 관련업자들 중에서 포투님처럼 글을 읽고 믿음이 갈만한 분과 통화결과 양평 현대 성우가 상당히 끌립니다. 헌데 문제는 아직까지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양사무실에서 말하는 미분양 1층과 프리미엄을 붙여서라도 로얄층을 사야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 좀 더 빨리 접했더라면 청약통장이 있으니 청약을 하든지 덜 과열됐을 때 프리미엄을 적게 붙이고 사야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프리미엄이 최하 1500이고 최대는 뭐 3000까지 간다고도 합니다. 그럼, 이 프리미엄을 업고서라도 양평 현대에 투자해도 될 만큼 가치가 있는 것인지도 아직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저는 분양권 전매를 몇 번이나 해서 수익을 올리겠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입주 때까지는 물론 기다리는 것이고 입주를 해서 전월세를 안고서라도 장기적으로 볼 생각입니다. 투기보다는 투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동산 측에서는 전매권 팔고 되사고를 해서 수익을 올려주겠다는 뉘앙스로도 하던데 저는 그것보다는 양평의 발전가능성이 있다면 진득하게 기다려보고 싶다는 쪽입니다.
아, 그리고, 현대 성우 강조망이 앞 베란다 즉, 거실에서 강조망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뒷 베란다나 방 쪽에서 가능하다고 하던데 그것이 강조망 프리미엄에 안 좋은 영향으로 많이 작용할지도 궁금합니다.
또 하나, 현대 성우와 함께 간과할 수 없는 벽산 블루밍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저는 직접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웹서핑이나 현대 성우 분양사무실, 부동산과 통화 결과 벽산 블루밍보다는 현대 성우가 더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포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것 말고도 궁금한 게 많은데 개인 메일이나 연락처가 있으면 연락드리고 싶습니다. 마음만 앞서서 두서없는 글로 많이 귀찮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일단 이름이 참 인상적입니다. 외국 스팸댓글 때문에 알파벳으로 된 이름을 불가능하게 했고, 몇 안되는 알파벳 만이 허용되는데 momo님 이름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이름을 짓는데, 시간이 걸리셨겠다는 생각입니다만 momo님 고집도 대단하시단 생각입니다. 한글 이름이라면 이름을 짓기 편하셨을텐데 하는 말이지요.
첫 번째에 대한 답변으로 "양평은 발전한다. 발전할 수 밖에 없다."가 되겠습니다. 양평은 규제가 풀리면 풀리는 지역이지 더 이상 규제가 더 가해질 지역이 아닙니다. 그리고, 더 묶일 만한 규제도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양평에서 서울로 오가는 길은 교통정체가 심합니다. 이는 차들이 양평을 많이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양평 만을 찾는 사람들으로 정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쨋든 차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한된 양평으로 향하는 도로를 지나고 있습니다. 차들이,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기에 새로운 도로가 계획중이고 또 개통예정에 있습니다. 도로가 뚫리면 사람들은 더 몰리게 되어 있습니다. 또,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IC주변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살게 될 것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IC는 병산리에 들어설 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양평 전철역이 개통되면 그동안의 대중적인 교통수단인 자가용이 아닌 전철 이용이 중심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자가용으로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막히는 도로사정때문에 감히 샐러리맨이 양평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양평역이 개통돼도 출퇴근할 수 있는 지역은 서울의 북동지역으로 제한되겠지만 지금 의정부나 양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고 그 중 일부는 양평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양평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읍내와 병산리 4 - 5 군데를 돌아다녀 보면, 양평에는 살 집이 별로 없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전철역이 개통되고 기존 양평 인구증가수 보다 일 년에 2,000명 정도만 늘어나면 기존의 양평 거주지로는 감당못하게 될 것입니다. 수요는 많은 데 집은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에 대한 답변으로 양평에서의 현대성우 아파트는 벽산블루밍에 비해 장점이 있습니다. 쉽게 현대성우에서는 양평역으로 걸어서 오고 갈 수 있는 반면에, 블루밍은 오고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리적인 거리로는 얼마 차이가 나지 않지만 아파트와 전철역 사이에 어떤 환경인지를 돌아다녀 보면 답은 뻔히 나옵니다. 현대성우에서는 남한강 다리를 건너면 전철역이 지척입니다. 이는 차로만 다닐 수 밖에 없다는 것과 걸어서도 다닐 수 있다는 차이가 되는 것입니다.
또, 양평은 남한강과 용문산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역시 강의 고장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양평하면 남한강, 북한강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뒷쪽 작은 방에서 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조금만 나가면 남한강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두번 째에서 답이 나왔습니다. 1층을 분양받는 것 보다 프리미엄을 주고 남한강이 조망되는 고층을 계약하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투자가치 측면에서 본다면 양평하면 역시 강 조망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강 조망 프리미엄이란 것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강을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면 될 듯합니다. 물론 거실에서 강 조망이 되는 아파트 보다는 조망권가치는 떨어질 것은 분명합니다.
만일 계약하실 때 고층이어서 작은 방으로 남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거실 쪽에서 앞이 막힘없이 탁 틔여져 있는 곳을 고르신다면 거실쪽에서 편안한 산 조망권이 생깁니다. 거실 쪽 산(양자산?) 조망도 보기 좋습니다.
이는 제가 현대성우 3단지를 계약해서 선입견이 있을 수도 있고, 치우쳐서 현대성우를 좋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많이, 그리고 두루 둘러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아, 포투님! 이렇게 빨리 답변해주시다니요. 자세한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
포투님의 예상과는 달리 이름 짓는데 시간이 걸린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미카엘 엔데, 에밀 아자르 (로맹 가리), 모모 (もも), 김만중 (모모는 철부지~)... 등에서 연상할 수 있는 ‘모모’를 쓰고자했을 뿐입니다. 물론, 포투님이 알파벳 이름을 제한했다는 것은 전혀 몰랐습니다. ^^ 단지 글을 올릴 때 비밀글로 하고 싶었는데, 에러가 나서 그냥 올렸습니다.
속 시원하게 답변을 잘해주셔서 궁금증이 많이 풀렸습니다만 아직도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아마도 다음주에 시간을 내서 양평에 다녀오면 더 구체적인 질문들이 생기겠지요.
먼저, 양평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주셔서 마음이 놓입니다. 부산 근교의 양산 신도시 실패를 접하면서 괜히 어설프게 투자를 했다가 낭패를 보는 것은 아닌지 요 며칠 고민이 많았습니다. 포투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역시 서울과 부산은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가장 큰 것이 문화입니다만...
그렇죠, 저도 양평하면 강이 먼저 떠오릅니다. 시공사인 현대 성우에서 남향과 강조망 중에서 남향을 우선으로 선택한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망도 조망이지만 남향집의 아늑함은 견줄 데가 없을 테니까요. 그럼 프리미엄을 업고서라도 로얄층을 선택하는 것은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겠네요.
제가 사진으로만 보기에는 다리 (양근대교)가 꽤 길어 보이던데 많이들 걸어다니시는군요. 그리고 시공사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얘기가 나온 걸로 아는데 약속을 지킨다면 양평역까지의 왕래도 수월하겠지만 걸어서 21분이라면 글쎄요, 전철 막차로 올 경우가 되면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 앞으로 양평 시내가 어찌 변할지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도 많이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양평역 근처에 38층짜리 주상복합을 짓는다는 정보를 어디서 본 것 같았는데 덧글에서도 언급되네요. 주상복합이 일반 아파트와 비교할 때 장단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일반 아파트보다 메리트가 있는지 여부도 궁금합니다. 솔직히 현대 성우가 끌리기는 합니다만 프리미엄을 알아보다보니 이미 맥시멈으로 오른 건 아닐까라는 우려가 들더군요. 로얄층을 선택하려면 적어도 2000만원은 줘야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포투님처럼 처음 분양받으신 분들이 마냥 부럽네요. ^^ 그래서 저는 조만간 주상복합이 분양된다면 그쪽에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주상복합도 청약통장이 있으면 유리한 건가요? 저는 청약통장만 가지고 있다뿐이지 어찌 사용하는지 관심도 없었던 터라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혹시 양평역 근처에 짓는다는 주상복합에 대해 아는 정보 있으시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시공사라든지 분양가, 위치 등... 여하튼 제가 시간을 내서 직접 가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듯 합니다.
적지 않은 시간을 내셔서 성실한 답변해주신 포투님께 다시 한 번 고맙단 말씀 전합니다. 다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양평에 가셔서 양평역에서 양근대교를 한 번 걸어서 건너보시면 느낌이 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블루밍까지도 말이지요.
주상복합이란 말 그대로 주와 상이 결합된 아파트라는 의미입니다. 주거하면서 상업시설이 한 아파트에 가까이 있으니 생활하기 편리하다는 의미입니다. 상대적으로 주거공간이 고층에 배치되기 때문에 조망권 측면에서 보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이런 장점이 있는 반면에 건물 자체가 주거보다는 상업시설에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환기라든지 보온이라는 측면에서는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냉난방을 중앙관리식으로 처리하기에 관리비가 많이 드는 것도 있습니다.
양평역 인근에서 주상복합이 조만간 분양한다고 하고 교평리 쪽(강상체육공원 인근)에 아파트를 분양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최근 글을 보시면 댓글에 시공사가 현대성우라는 정보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공격적인 투자성향이 아니시라면 양평에서 차후 있을 분양을 노려보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미분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테니 말입니다.
다른 지방과 마찬가지로 양평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양평 지역민에게 먼저 배정이 됩니다. 같은 1순위라도 양평인에게 선순위가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만일 양평읍이나 교평리에서 분양한다는 아파트가 미분양이 난다면 저도 계약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운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평 관련 글을 쓰면 즐겁습니다. momo님도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부산은 오후에 잠깐 빗방울이 듣다 말고 공기가 선선합니다. 긴 소매 옷을 입을까 짧은 소매 옷을 입을까 망설였던 87년 콘서트 때의 이문세처럼 저도 고민하게 되더군요. ^^ 올해는 마른장마가 특징이라지요. 지리한 장마비가 쏟아지는 것도 운치를 돋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 주상복합에 그런 단점이 있었군요. 진작 관심을 좀 가졌더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자위하기로 했습니다.
비록 제가 사는 곳과 아주 먼 거리지만 양평이라는 곳에 투자하리라는 마음은 거의 굳혀질 것 같습니다.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개발가능성에 대한 믿음 때문입니다. 유장한 강물의 흐름을 바라다본다면 그 마음은 배가 되겠지요.
사나흘 갑자기 마음이 들떠서 온데 들쑤시고 다녔는데, 오늘 포투님과 글을 통해 교류하면서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조금 관망하는 자세로 기다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든 조급증을 내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양평에 가는 것도 편안한 마음으로 강물 보러 간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포투님이 권하신 대로 직접 양근대교도 건너보고 양평 땅을 두발로 꼭꼭 즈려밟고 다녀보겠습니다. ^^ 양평은 그래도 흙길이 있겠지요? 흙길을 걸어보고 싶네요.
포투님도 주상복합이 미분양이 난다면 계약하실 생각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저 같은 경우엔 청약통장도 별 효과가 없군요. 미분양이 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럼 포투님이 올리시는 글을 열심히 읽을 테니 좋은 정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공사 측엔 미안한 말이지만 운이 따라서 미분양이 난다면 좋겠네요. ^^
양평에 다른 아파트 분양공고가 나든지 분양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귀띔해주세요. 분양공고 같은 것은 부동산 관련 뉴스 카테고리를 체크해야하는 건가요? 관심분야가 아니었던 것에 관심을 가지려니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가 된 기분입니다. 누군가 고마운 분이 잘 이끌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사실 양평에서 아파트 보다는 전원주택지가 우선 관심사이고, 교평리 아파트가 2순위, 주상복합이 3순위 쯤 됩니다. 아마도 아파트는 둘러보기에 그칠 공산이 큽니다. 그 만큼 현대성우 아파트에 만족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거지는 조용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면에서 주상복합은 먼저 밀리고, 체육공원이 인접한 교평리 아파트도 밀립니다.
혹 포투에게 다시 열병같은 욕심이 찾아온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으로서는 그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저도 눈여겨 보고 있는 중 입니다. 전원주택지에 대해서 말이지요. 아파트를 고르는 방법이 별 것 있겠습니까? 그저 내가 입주해 들어가 살고 싶은 아파트이면 그것으로 그만이라는 생가입니다. 다만 그 눈높이가 대중들의 시선을 가질 때 투자가치를 논할 수 있는 것이고 말입니다.
그런데, 땅은 그렇지 않더군요. 좀 더 복잡하기에 천천히 보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