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니 오늘까지, 심하게 아니 즐겁게 벗들과 시간을 보내고, 잠시 쉬었다가 양평 벽산블루밍 모델하우스로 향하는 강행군을 했다. 빼도 박도 못한다고 할까? 오늘 양평에 가자고 계획을 잡았으니 포투의 피곤함을 내세워 물릴 수가 없는 것이다.
Magicboy님이 추천해 주신 길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여주IC로 나와 양평으로 향했다. 여주IC에서 우회전하여 가다가 고가도로 밑에서 좌회전 받아 양평으로 향하는데, 양평가는 도로인 37번 국도는 길이 시원하게 뻗어 있고 도로에는 차들이 뜸하다. 달릴 기분이 난다고 할까? 좀 아쉬운 점은 15분여를 가다 구길(왕복 2차선)로 접어들며 좁아진다는 것이다. 이도 확장계획이 있다고 하니 나아질 듯하고, 어쨋든 양평으로 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다. 37번 국도를 마냥 쭉 따라가면 되었으니까 말이다. 이 37번 국도가 양평 벽산 블루밍 1단지와 2단지를 가로짓는다. 단지사이의 도로 폭은 20미터다.
양평에 진입하고 첫 느낌은 시골이라는 것과 강을 끼고 있는 동네라는 것 이었다. 또, 양평군 나름대로 번화한 양평역과 양평시장 부근의 건물들이 저층 일색이었다. 이렇기에 벽산 블루밍이 들어서면 10층이상이라면 넓은 조망권을 가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도 산도 모두 조망할 수 있겠다.
벽산블루밍 모델하우스에 들어서니 일단 인적은 뜸했다. 아마도 오픈이 일찍된 탓이리라. 포투는 청약예금 경기도 300만원짜리이니 이에 해당하는 38평과 31평, 32평을 둘러 보았다. 38평형은 가변형 벽체를 이용할 수 있기에 방 하나의 벽의 경계를 없애놓으니 거실이 참 넓다.
그런데, 오히려 31평과 32평형이 더 인상적이었다. 두 개의 방을 하나로 합치니 안방이 두 개인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발코니 면적의 활용도가 인상적이었다. 좁은 발코니 면적을 꼭 필요한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벽산블루밍이 아파트 구조에서는 타 건설사보다 뛰어나다는 느낌이었다. 별로 쓸모없는 공간이 없다고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양평이란 동네에서 포투는 외지인이다. 외지인이 본, 양평에 처음 온 이방인이 보기에 양평의 벽산블루밍의 가치는 랜드마크 아파트라는 것이 가장 커 보였다. 벽산블루밍에서는 도보로 양평시장을 가기가 쉽지 않다. 도보 길도 좋지 못하고, 인적이 뜸한 편이며, 시간이 20분 이상 걸린다. 이런 점을 셔틀버스를 운행함으로서 불편함을 해소한다고 한다. 또, 남한강도 거리가 떨어져 있다. 강 조망권이 시원치 않다. 그러나, 이런 모든 점을 감안해도 양평에서는 벽산블루밍이 으뜸 아파트라는 것은 자랑할 만하다고 보았다.
또한, 분양가는 평당 700만원 아래라면 좋았을 것인데, 31, 32평형은 700만원 중반대여서 약간 아쉽다. 38평형은 780만원 선이다. 이제 포투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청약할 것인가? 아님 눈을 감을 것인가? 시간도 얼마 없다. 월요일이면 1순위 청약일이기 때문이다.
일단, 양평 벽산블루밍 아파트의 용도를 규정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다.
Magicboy님이 추천해 주신 길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여주IC로 나와 양평으로 향했다. 여주IC에서 우회전하여 가다가 고가도로 밑에서 좌회전 받아 양평으로 향하는데, 양평가는 도로인 37번 국도는 길이 시원하게 뻗어 있고 도로에는 차들이 뜸하다. 달릴 기분이 난다고 할까? 좀 아쉬운 점은 15분여를 가다 구길(왕복 2차선)로 접어들며 좁아진다는 것이다. 이도 확장계획이 있다고 하니 나아질 듯하고, 어쨋든 양평으로 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다. 37번 국도를 마냥 쭉 따라가면 되었으니까 말이다. 이 37번 국도가 양평 벽산 블루밍 1단지와 2단지를 가로짓는다. 단지사이의 도로 폭은 20미터다.
양평에 진입하고 첫 느낌은 시골이라는 것과 강을 끼고 있는 동네라는 것 이었다. 또, 양평군 나름대로 번화한 양평역과 양평시장 부근의 건물들이 저층 일색이었다. 이렇기에 벽산 블루밍이 들어서면 10층이상이라면 넓은 조망권을 가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도 산도 모두 조망할 수 있겠다.
벽산블루밍 모델하우스에 들어서니 일단 인적은 뜸했다. 아마도 오픈이 일찍된 탓이리라. 포투는 청약예금 경기도 300만원짜리이니 이에 해당하는 38평과 31평, 32평을 둘러 보았다. 38평형은 가변형 벽체를 이용할 수 있기에 방 하나의 벽의 경계를 없애놓으니 거실이 참 넓다.
그런데, 오히려 31평과 32평형이 더 인상적이었다. 두 개의 방을 하나로 합치니 안방이 두 개인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발코니 면적의 활용도가 인상적이었다. 좁은 발코니 면적을 꼭 필요한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벽산블루밍이 아파트 구조에서는 타 건설사보다 뛰어나다는 느낌이었다. 별로 쓸모없는 공간이 없다고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양평이란 동네에서 포투는 외지인이다. 외지인이 본, 양평에 처음 온 이방인이 보기에 양평의 벽산블루밍의 가치는 랜드마크 아파트라는 것이 가장 커 보였다. 벽산블루밍에서는 도보로 양평시장을 가기가 쉽지 않다. 도보 길도 좋지 못하고, 인적이 뜸한 편이며, 시간이 20분 이상 걸린다. 이런 점을 셔틀버스를 운행함으로서 불편함을 해소한다고 한다. 또, 남한강도 거리가 떨어져 있다. 강 조망권이 시원치 않다. 그러나, 이런 모든 점을 감안해도 양평에서는 벽산블루밍이 으뜸 아파트라는 것은 자랑할 만하다고 보았다.
또한, 분양가는 평당 700만원 아래라면 좋았을 것인데, 31, 32평형은 700만원 중반대여서 약간 아쉽다. 38평형은 780만원 선이다. 이제 포투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청약할 것인가? 아님 눈을 감을 것인가? 시간도 얼마 없다. 월요일이면 1순위 청약일이기 때문이다.
일단, 양평 벽산블루밍 아파트의 용도를 규정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다.
지난주 목요일 밤에.. 수원-서울 외곽-남양주-양수리-양평 으로 가보니 의외로 차가 안막혀서.. 괜히 둘러가는 길을 알려드린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_-a..
구도로만 빼면 길이 괜찮으셨던 것 같네요..^^;;
그나저나 양평에 아파트..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시는건가요?? 2009년인가 전철 개통된다고 하더라도.. 수자원 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동네라서 음...
(여자친구네 본가가 양평이라서 종종 놀러가서 이런저런 소리를 주워듣거둔요..^^;;..동네분들이 정부에 아주 불만이 많으시더군요..--;
Magicboy님이 길을 잘 알려주셔서 아주 쉽게 양평에 갈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적한 전원생활을 원하는 것이고, 투자가치를 보고 양평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저는 부동산 투자에서는 초짜에 불과합니다. 여태까지는 운이 좋았을 따름입니다.
양평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교통이 편리해질 것도 같구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모델하우스를 다녀왔고 또한 청약도 수도권1순위로 청약을 했습니다. 근데 가격이 조금 사실과 다른 것 같네요. 38평형이 8백만원대가 아니구요 780만원대구요, 50평 이하로는 모두가 800만원 이하로 책정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투자 목적으로 43평형으로 청약을 했습니다. 계약조건이 너무 좋아서 입주때까지 끌고 가 볼려구요. 요즘 이만한 조건이 없는 것 같아서요. 혹시 청약은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알기로 3순위까지 미달된 평형이 몇개 남아있는 모양이던데...
38평형대 분양가가 잘못되어 있군요.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물론 청약했습니다. 31평 A타입으로 했습니다. 7가구가 수도권으로 남아있지요. 경쟁률이 7:1이 넘어서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전원생활과 교통편이 편리해져서 최적이라 판단했습니다만, 청약이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43평형이라면 분양받으셨군요. 시세차익을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사견으로 양평 블루밍을 잘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