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 양평읍에서 분양하는 양평 벽산블루밍 모델하우스가 내일(11월 22일) 11시에 오픈한다고 한다.(031)775-7001
분양공고는 나왔냐고 물어보니 26일이나 27일 나올 예정이라고 하며 최대한 빠르게 진행중이라고 한다. 분양가는 얼마나 되느냐 했더니만 800만원 초반대라고 한다.
양평 벽산블루밍 모델하우스가 오픈이 되어도 분양가를 알 수 없고 분양조건을 알 수가 없는 셈이다. 분양가가 800만원 초반대라니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미분양을 무릅쓰고 밀어내기 한다고 하더니만 그 꼴인 모양이다.
양평은 700만원 중반대가 어울리는 분양가로 보이는데, 신영통의 현진에버빌에 이어 분양가를 무조건 올려놓고 소비자 반응을 본다는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요즘 전국적으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IMF 이 후 최대라고 하던데, 그래서 건설사들이 하나같이 정부보고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애원하고 있고, 중소건설사들이 차례대로 부도가 나면서도 분양가는 내려갈 기색이 없다.
이번 양평 벽산블루밍의 경우는 분양공고일 이전에 모델하우스를 먼저 오픈함으로서 실속없이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이 쓸데없는 비용은 아파트 분양가에 전가(轉嫁)될 것이 뻔하다. 양평이라는 지역이 올해 분양 불패신화를 이루었다는 전국에서 얼마되지 않는 동네여서 인지도 모르겠다.
분양가는 얼마여도 아파트 분양성공에는 문제없지 않겠느냐는 벽산건설의 자신감이 보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