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아파트도 분양을 받았고, 이제 양평에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땅만 장만하면 부동산에서는 더 이상의 욕심이 없을 것이란 생각이다. 평소에 양평에 땅 장만할 생각이 많아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무심결에 계획에도 없이 부동산 중개업소로 발길이 향했다. 그리고, 좋아 보이는 양평 땅을 소개받았다. 양평 땅을 저렴하게 살 절호의 기회가 포투에게 주어졌구나 생각했다.
결론을 말하지만 포투는 들떴었고 양평 땅 계약은 하지 못했다. 포투는 그 와중에 많은 실수가 저질렀다. 앞뒤가리지 않고 콜를 외쳤으니 그런 것이다. 전과 답이 함께 있는 300평 땅이었는데, 참 좋아보였다. 그 전원주택지 바로 위에 지어진 전원주택에 방문하여 이런저런 얘기도 들어보고 했다. 바베큐 그릴도 있고 자그마한 텃밭도 있고 장차 이웃이 될 수 있는 그 전원주택 주인의 성격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그만이었다. 그 양평 땅은 내 몫이 아니란 생각이다.
양평 부동산업자를 통해서 들은 현혹될 만한 얘기를 풀자면...
첫 번째는 강상IC는 병산저수지 부근이 제 1순위의 후보지였는데 병산저수지 부근 마을 주민들의 민원으로 무산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병산저수지 부근에 강상IC가 들어서면 그 부근 마을 터전을 앓어번린다나 그런 이유로 마을주민들이 민원을 많이 제기해 무산시켰다 한다. 그래서 송학리 부근이 강상IC로 낙첨이 되었다 한다. 송학리 강상IC 예정지에서 남한강 전까지 예정되어 있고, 양평군에서는 강상IC 진입도로에 편입될 토지에 대해 보상을 완료했다는 얘기를 부동산 중개업자로 부터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남한강을 잇는 양근대교가 완복 2차선으로 협소하여 다리가 하나 더 만들어질 예정이란 것이다. 행주대교 모양으로 신, 구 양근대교 식이란 구체적인 말도 덧붙여졌다.
국토해양부와 양평군이 아직 협의중인 사안이 아니냐고 물어 보았더니 토지보상되는 걸 뻔히 봤으니 뉴스는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강상IC 예정지를 재정이 열악한 양평군에서 진입로 개설을 위해 적극적인 토지보상을 하여 준비했다고 하면 양평군의 행정력을 다시 봐야 할 듯하다.
두 번째는 현대성우 3단지 옆의 논 밭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공사가 한참인 산 중턱 즈음에 공원이 조성된다 한다. 그곳에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지어지는 공사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어 보았더니 그 고속도로 너머에 공원이 조성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공원까지의 4차선 진입로 개설을 위해 토지보상이 이뤄졌고, 공원 진입로 인근 토지가 상업지로 지목이 변경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는 용문산 등산로 진입도로 주변에 들어서 있는 각종의 음식점을 생각해 보면 쉽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세 번째는 양근대교 주변 강상면 상업지로 변경된 부지 옆으로 논에 복토가 되어있는 것에 대해 물었더니 양평군의 묵인하에 이뤄진단 얘기를 들었다. 이는 서서히 주변으로 지목변경이 이뤄질 것이란 것을 예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강상군에는 많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에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 래미안도 포함이 되었다 한다. 정확한 예정지는 알수 없다고 하지만 강상면 부근에 들어선단 얘기를 하고 있다. 그것이 병산리 인지 송학리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말이다. 또, 상업지로 지목이 변경되면서 논 답이 평당 80만원 내외를 호가하던 가격이 200만원 위로 올라가 버렸고 매물도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어느날 중개업소에 나온 물건의 지적도를 떼어보니 어제와 다른 지목이 찍혀있어서 지주에게 알렸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물론 그 지주는 매물을 거둬들였다 한다.
양평 부동산 중개업소를 들러 들은 얘기일 뿐 이에 대한 검증은 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에 대한 검증은 어떻게 해야 하나? 주변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探問)하고 돌아다녀야 하나?
언듯 들으면 귀가 솔깃해 질 수 밖에 없는 정보였다. 그래서 포투에게 실수가 나왔는지 모른다. 토지 매매계약서를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계약 성립에 있어 중대한 하자가 있슴에도 제대로 따져 묻질 못했고 , 제대로 바로잡지 못했다. 결국은 계약을 파기했다. 다행이라면 계약파기에 위약금이나 손실을 물지 않은 점이다. 하루종일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흘러갔고 그 와중에 포투의 위신이 땅 근처로 떨어졌다. 복권을 위해서 많은 시간이 필요하리라.
땅에 대한 첫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지를 수 있는 어슬픈 객기가 아직도 남아 있음에 포투 스스로 많이 놀란 날이었다.
결론을 말하지만 포투는 들떴었고 양평 땅 계약은 하지 못했다. 포투는 그 와중에 많은 실수가 저질렀다. 앞뒤가리지 않고 콜를 외쳤으니 그런 것이다. 전과 답이 함께 있는 300평 땅이었는데, 참 좋아보였다. 그 전원주택지 바로 위에 지어진 전원주택에 방문하여 이런저런 얘기도 들어보고 했다. 바베큐 그릴도 있고 자그마한 텃밭도 있고 장차 이웃이 될 수 있는 그 전원주택 주인의 성격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그만이었다. 그 양평 땅은 내 몫이 아니란 생각이다.
양평 부동산업자를 통해서 들은 현혹될 만한 얘기를 풀자면...
첫 번째는 강상IC는 병산저수지 부근이 제 1순위의 후보지였는데 병산저수지 부근 마을 주민들의 민원으로 무산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병산저수지 부근에 강상IC가 들어서면 그 부근 마을 터전을 앓어번린다나 그런 이유로 마을주민들이 민원을 많이 제기해 무산시켰다 한다. 그래서 송학리 부근이 강상IC로 낙첨이 되었다 한다. 송학리 강상IC 예정지에서 남한강 전까지 예정되어 있고, 양평군에서는 강상IC 진입도로에 편입될 토지에 대해 보상을 완료했다는 얘기를 부동산 중개업자로 부터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남한강을 잇는 양근대교가 완복 2차선으로 협소하여 다리가 하나 더 만들어질 예정이란 것이다. 행주대교 모양으로 신, 구 양근대교 식이란 구체적인 말도 덧붙여졌다.
국토해양부와 양평군이 아직 협의중인 사안이 아니냐고 물어 보았더니 토지보상되는 걸 뻔히 봤으니 뉴스는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강상IC 예정지를 재정이 열악한 양평군에서 진입로 개설을 위해 적극적인 토지보상을 하여 준비했다고 하면 양평군의 행정력을 다시 봐야 할 듯하다.
두 번째는 현대성우 3단지 옆의 논 밭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공사가 한참인 산 중턱 즈음에 공원이 조성된다 한다. 그곳에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지어지는 공사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어 보았더니 그 고속도로 너머에 공원이 조성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공원까지의 4차선 진입로 개설을 위해 토지보상이 이뤄졌고, 공원 진입로 인근 토지가 상업지로 지목이 변경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는 용문산 등산로 진입도로 주변에 들어서 있는 각종의 음식점을 생각해 보면 쉽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세 번째는 양근대교 주변 강상면 상업지로 변경된 부지 옆으로 논에 복토가 되어있는 것에 대해 물었더니 양평군의 묵인하에 이뤄진단 얘기를 들었다. 이는 서서히 주변으로 지목변경이 이뤄질 것이란 것을 예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강상군에는 많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에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 래미안도 포함이 되었다 한다. 정확한 예정지는 알수 없다고 하지만 강상면 부근에 들어선단 얘기를 하고 있다. 그것이 병산리 인지 송학리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말이다. 또, 상업지로 지목이 변경되면서 논 답이 평당 80만원 내외를 호가하던 가격이 200만원 위로 올라가 버렸고 매물도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어느날 중개업소에 나온 물건의 지적도를 떼어보니 어제와 다른 지목이 찍혀있어서 지주에게 알렸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물론 그 지주는 매물을 거둬들였다 한다.
양평 부동산 중개업소를 들러 들은 얘기일 뿐 이에 대한 검증은 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에 대한 검증은 어떻게 해야 하나? 주변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探問)하고 돌아다녀야 하나?
언듯 들으면 귀가 솔깃해 질 수 밖에 없는 정보였다. 그래서 포투에게 실수가 나왔는지 모른다. 토지 매매계약서를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계약 성립에 있어 중대한 하자가 있슴에도 제대로 따져 묻질 못했고 , 제대로 바로잡지 못했다. 결국은 계약을 파기했다. 다행이라면 계약파기에 위약금이나 손실을 물지 않은 점이다. 하루종일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흘러갔고 그 와중에 포투의 위신이 땅 근처로 떨어졌다. 복권을 위해서 많은 시간이 필요하리라.
땅에 대한 첫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지를 수 있는 어슬픈 객기가 아직도 남아 있음에 포투 스스로 많이 놀란 날이었다.
안녕하세요.
제가 땅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중개일을 하지는 않지만 공인중개사자격증도
있고 경매도 하고 양평군에 살고 있어 님의 블로그에 가끔 들어오는데 님이
땅이야기를 하시길래 글을 남깁니다.
그런데 오늘 저도 처음 듣는 얘기가 많이 있네요.
먼저 아셔야 할껀 부동산업자의 말은 30%만 믿으시기 바랍니다.
님의 글을 읽으면서 참 황당한 부동산업자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병산저수지는 옥천ic와 가깝고해서 송학리쪽으로 ic가
날 확률이 많습니다만 ic 진입도로가 보상이 되었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아직 강상ic의 위치는 커녕 ic 건설 여부자체가 미정인데 그 진입도로를 열악한
양평군 재정으로 미리 구입한다는건 말이 안되며 예산집행을 할 근거도 없는데 미리
토지보상을 한다는건 공무원들 모두 파면이 될수 있는얘기이므로 그건 그냥 허풍으로
넘어가시기 바라며
강상면은 아직 주거지역,상업지역등의 도시지역구분이 없이 관리지역,농림지역등의
구분밖에 없습니다.
즉 일부 땅이 상업지로 변경됐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3단지앞의 흙으로 복토가 된지역은 현재 농업진흥지역(다른말로 절대농지)
입니다. 즉 현재 농사밖에 못 짓는 곳이며 복토는 농업진흥지역이라도 가능합니다.
즉 군청에서 묵인해주고 자시고 할게 없습니다.
작년 6월에 3단지 바로옆의 3천평내외의 비경지정리지역이 농업진흥지역에서 빌라나
연립이 건축가능한 관리지역으로 풀리긴 했지만 이건 극히 예외적인 경우이고
경지정리가 된 3단지 바로 앞 농업진흥지역의 경우 쉽게 관리지역으로 풀리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3단지 바로 앞에 농수로건설을 하고 있는데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풀릴지역에 농수로를 만들겠습니까?
물론 개발압력이 대단히 높은지역이라 수년내 풀릴 가능성도 많지만 그건 모르는
일입니다.
그리고 부동산업자가 지적도를 떼어보았는데 상업지로되어서 지목변경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위에서도 설명드렸지만 강상면과 강하면지역은 양평읍과 달리 상업지역이나
주거지역등이 없으며 설사 상업지나 주거지역으로 변경된다고 하더라도 지목은
변경되지 않습니다.
토지이용계획원이라는 서류에만 그 변경사항이 표시가 되므로 지적도에 표시가 되어
땅주인에게 알려줬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강상면에서 하남까지의 4차선확장은 시간이 문제일뿐 건설은 확정적이고
(참고로 확장얘기는 10년전부터 나온 얘기입니다)
양근대교 추가 건설은 양평군이 추진하고는 있지만 언제가 될지 미정..
4차선확장이 확정되어야 양근대교추가건설도 확정이 될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4차산확장이나 양근대교추가건설이 동시에 되어야지 하나만 되어선 교통대란을
피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양평군 도시기본계획상으로는 양평읍의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강상면사무소 앞의
교평리를 거쳐 강북의 회현리로 다리를 건설해 여주로 가는 37번 국도와 연결이
되어 있던데 어디까지나 계획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님이 하신 얘기를 듣다보니 중개업자가 자신의 희망사항을 얘기한것 같네요.
그리고 토지구입은 아파트와 달리 좀 더 세밀한 조사와 지식이 필요하므로 나중에
양평에 토지를 구입하실때 중개업자말은 신뢰하지 말고 따로 좀 더 조사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토지는 위치와 규제정도에 따라 토지가격이 천차만별이니 많은 조사를 하시고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http://luris.moct.go.kr/ 에서 토지이용계획열람을 클릭하신후
구입하실 토지의 지번을 입력하시면 지적도및 주거지역,상업지역,관리지역,농림지역
등의 구분과 부동산공법상의 규제를 확인하실수 있으므로 구입전에 미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글을 남겨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강상면이 강 건너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개발여지가 많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만큼 발전정도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양평을 갈 때 마다 새로운 면을 느끼곤 합니다. 이번에는 땅을 적극적으로 매수할 생각으로 양평을 방문했던 터라 실수도 많았습니다.
많은 준비를 할 필요도 느낍니다. 누가 대신 해 줄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그렇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가 하는 일이란 일반인이 좀 어려운 일을 대신 알기 쉽고 안전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대행하는 일일진데, 이를 못 믿게 되니 할 일이 많아집니다.
아마도 지금의 믿지 못할 마음으로는 양평에서 땅 매매계약을 쉽게 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래서, 좀 아쉽고 불편한 마음입니다.
우선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다들 쉽게 사지는 못하는것 같던데요.땅사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저도 양평에 전원주택용 땅을 조금 사놓고( 한 6개월정도 매주말이면 돌아다녀서 겨우) 머리속으로만 늘 집을 짓다가 노후의 보안과 편리성등으로 현대2차를 계약해놓고 둘 중 어디에서 살아야하나를 생각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여기 들어와 이렇게 나누는 글이 정말 도움이되어서 멍석펴놓으신 포투님과 글쓰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을 보고 반갑습니다.